수도권 확진자 430명 넘어…“콜센터 직원 검사 거의 완료”

입력 2020.03.13 (12:19) 수정 2020.03.13 (12: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도권 확진자가 43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구로동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거의 완료됐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진화 기자, 수도권 확진자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437 명입니다.

어제보다 22 명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5명, 경기 185명, 인천이 27명입니다.

다행인 것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후 상황에서 더 늘지는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와 같은 모두 109명입니다.

하지만, 확진을 받은 직원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등에게서 2차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오늘 새벽 30대 의사가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또 이 병원에서 확진된 70대 여성이 오늘 사망해 분당제생병원 관련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모두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입니다.

[앵커]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코리아빌딩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코리아빌딩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는데요.

검사 첫날인 지난 10일 430여 명에 이어 둘째날 검사 받은 80여 명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건물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인데요.

서울시는 10층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22일인 점을 감안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이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모두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3개 통신사에 통신기록 제공을 요청했고, 경찰과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천지 법인 허가 취소를 위한 서울시의 청문 절차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오늘 청문 철차에는 이만희 총회장 대신 법률 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신천지 측이 방역 당국에 허위 명단 등을 제출해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고, 신천지 법인 사무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도권 확진자 430명 넘어…“콜센터 직원 검사 거의 완료”
    • 입력 2020-03-13 12:22:49
    • 수정2020-03-13 12:33:16
    뉴스 12
[앵커]

수도권 확진자가 430명을 넘어섰습니다.

서울 구로동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건물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거의 완료됐습니다.

서울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수도권 현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진화 기자, 수도권 확진자 상황부터 알려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437 명입니다.

어제보다 22 명 늘어났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25명, 경기 185명, 인천이 27명입니다.

다행인 것은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후 상황에서 더 늘지는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어제와 같은 모두 109명입니다.

하지만, 확진을 받은 직원들과 접촉한 가족, 지인 등에게서 2차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분당제생병원에서도 오늘 새벽 30대 의사가 추가 확진을 받았습니다.

또 이 병원에서 확진된 70대 여성이 오늘 사망해 분당제생병원 관련 사망자도 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한국인 사망자 2명은 모두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들입니다.

[앵커]

콜센터가 입주해 있는 코리아빌딩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조사는 어떻게 돼 가고 있습니까?

[기자]

서울시는 코리아빌딩 거주자와 직원들에 대한 검사가 거의 완료됐다고 밝혔는데요.

검사 첫날인 지난 10일 430여 명에 이어 둘째날 검사 받은 80여 명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문제는 이 건물에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인데요.

서울시는 10층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이 지난달 22일인 점을 감안해 지난달 21일부터 이번 달 11일까지 이 건물을 방문했던 사람들을 모두 파악하기로 했습니다.

어제, 3개 통신사에 통신기록 제공을 요청했고, 경찰과 질병관리본부의 협조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방문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천지 법인 허가 취소를 위한 서울시의 청문 절차가 오늘 오후 열립니다.

오늘 청문 철차에는 이만희 총회장 대신 법률 대리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신천지 측이 방역 당국에 허위 명단 등을 제출해 공익을 해하는 행위를 했다고 보고, 신천지 법인 사무실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KBS 뉴스 김진화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