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13 (21:22) 수정 2020.03.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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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족과 영상통화 하면서 그리움을 삼키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구급대원들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마스크와 보호안경 너머 표정은 잘 보이지 않지만 단단한 눈빛과 평온한 목소리에서 묵묵히 견뎌내는 일상이 느껴집니다.

이름 없이 헌신하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힘을 내고 또 하루를 견디는 것이겠죠.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까지 상황 정리합니다.

이예진 기자! 추가 확진자보다 치료가 끝난 사람이 더 많다면서요?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979명입니다.

정부가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공식 집계인데요.

어제(12일)보다 11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공식 발표 이후에도 더 늘어 72명입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사람은 510명입니다.

어제(12일)보다 177명 늘어난 건데, 이 부분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붉은색이 매일 늘어난 신규 확진자이고, 파란색이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환자 수입니다.

오늘(13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보다 치료가 끝난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인데, 이는 곧 격리 중인 환자 수의 감소를 뜻합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해 2주 전에 크게 늘어던 확진자의 격리 해제가 진행되면서 앞으로도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세종시가 17명으로 대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습니다.

서울은 13명이 늘었고 서울, 인천, 경기를 합친 수도권에서는 오늘(13일)만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세종시와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건 지역별 소규모 유행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현재까지 112명으로 파악됐고요,

세종시 해양수산부에서는 공무원 2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일반 시민에 대한 확산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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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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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13 21:24:26
    • 수정2020-03-13 21:30:02
    뉴스 9
[앵커]

가족과 영상통화 하면서 그리움을 삼키고, 두렵지만 두렵지 않다고 말하는 구급대원들의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마스크와 보호안경 너머 표정은 잘 보이지 않지만 단단한 눈빛과 평온한 목소리에서 묵묵히 견뎌내는 일상이 느껴집니다.

이름 없이 헌신하는 이런 분들이 있기에 우리는 힘을 내고 또 하루를 견디는 것이겠죠.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현재까지 상황 정리합니다.

이예진 기자! 추가 확진자보다 치료가 끝난 사람이 더 많다면서요?

[리포트]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979명입니다.

정부가 오늘(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한 공식 집계인데요.

어제(12일)보다 110명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공식 발표 이후에도 더 늘어 72명입니다.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사람은 510명입니다.

어제(12일)보다 177명 늘어난 건데, 이 부분을 자세히 보겠습니다.

붉은색이 매일 늘어난 신규 확진자이고, 파란색이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된 환자 수입니다.

오늘(13일) 상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보다 치료가 끝난 사람이 더 많아졌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발병 이후 처음인데, 이는 곧 격리 중인 환자 수의 감소를 뜻합니다.

방역당국은 대구 신천지교회 관련해 2주 전에 크게 늘어던 확진자의 격리 해제가 진행되면서 앞으로도 더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분포를 보겠습니다.

세종시가 17명으로 대구를 제외하고는 가장 많습니다.

서울은 13명이 늘었고 서울, 인천, 경기를 합친 수도권에서는 오늘(13일)만 2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렇게 세종시와 수도권에 신규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건 지역별 소규모 유행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현재까지 112명으로 파악됐고요,

세종시 해양수산부에서는 공무원 25명이 확진됐습니다.

이에 대해 방역 당국은 일반 시민에 대한 확산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개인위생 관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계속해서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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