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부은행 지급준비율 인하…“95조원 공급”

입력 2020.03.14 (01:22) 수정 2020.03.1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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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해주는 방식으로 시중에 5천500억 위안, 우리 돈 약 95조 6천여억 원 규모 장기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13일)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은행에 지급준비율을 0.5~1.0%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조건에 부합하는 합자 상업은행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급준비율을 1.0%포인트 인하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낮춰 대출을 쉽게 하려는 것입니다.

앞서 중국 국무원도 리커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인민은행에 지급준비율 인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인민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한 유연성을 언급하면서도 '안정적인 통화정책'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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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부은행 지급준비율 인하…“95조원 공급”
    • 입력 2020-03-14 01:22:53
    • 수정2020-03-14 01:31:02
    국제
중국 중앙은행이 코로나19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하해주는 방식으로 시중에 5천500억 위안, 우리 돈 약 95조 6천여억 원 규모 장기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어제(13일) 홈페이지를 통해 "16일부터 심사기준에 부합하는 은행에 지급준비율을 0.5~1.0%포인트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인민은행은 조건에 부합하는 합자 상업은행에 대해서는 추가로 지급준비율을 1.0%포인트 인하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업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실물경제를 지원하고 금융비용을 낮춰 대출을 쉽게 하려는 것입니다.

앞서 중국 국무원도 리커창 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중소기업 자금 지원을 위해 인민은행에 지급준비율 인하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다만 인민은행은 경제 회복을 위한 유연성을 언급하면서도 '안정적인 통화정책'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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