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레이스도 코로나19 여파…루이지애나주 경선 두달 연기

입력 2020.03.14 (05:06) 수정 2020.03.14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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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 선출을 위해 진행 중인 경선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루이지애나주는 다음 달 4일 치를 예정이었던 대선 프라이머리, 예비선거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카일 아도인 루이지애나주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프라이머리를 6월 20일로 연기하고, 지방의원 선거도 7월 25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도인 장관은 "주 법은 재난에 직면했을 때 특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지금은 비상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7일에 프라이머리를 치르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 4개 주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만 일부 주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재자 투표나 우편 투표를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열 계획이었던 유세를 취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당초 12일부터 네바다주 등에서 진행하려던 모금행사 일정을 코로나19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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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대선 레이스도 코로나19 여파…루이지애나주 경선 두달 연기
    • 입력 2020-03-14 05:06:22
    • 수정2020-03-14 05:23:51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 선출을 위해 진행 중인 경선일정이 연기됐습니다.

루이지애나주는 다음 달 4일 치를 예정이었던 대선 프라이머리, 예비선거를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카일 아도인 루이지애나주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13일 기자회견을 열어 프라이머리를 6월 20일로 연기하고, 지방의원 선거도 7월 25일로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도인 장관은 "주 법은 재난에 직면했을 때 특별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한다"며 지금은 비상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7일에 프라이머리를 치르는 애리조나, 플로리다,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 4개 주는 예정대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다만 일부 주는 바이러스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부재자 투표나 우편 투표를 더 많이 하도록 독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오하이오주의 요청에 따라 지난 10일 오하이오 클리블랜드에서 열 계획이었던 유세를 취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당초 12일부터 네바다주 등에서 진행하려던 모금행사 일정을 코로나19를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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