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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WHO “유럽이 진원지 됐다”…‘국가비상사태’ 선포 잇따라
입력 2020.03.14 (06:04) 수정 2020.03.14 (07:34)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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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 보고됐던 것보다 유럽에서 매일 더 많은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면서 한 말입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유럽은 이제 중국은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는 대유행병의 진원지가 되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각국이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선 안되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한 국가가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WHO는 경고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잇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오늘(14일)부터 15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군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비상사태는 우리 헌법에 포함된 법치의 도구로, 세계와 우리나라가 불행하게도 고통받고 있는 비상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불가리아와 체코, 에스토니아, 스위스 남부지역도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독일 16개 연방주 가운데 12개 주가 각급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교령을 내렸고, 베를린은 클럽과 술집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프랑스는 당초 천 명 이상 행사를 금지했지만, 기준을 100명 이상 행사로 강화했습니다.

벨기에와 노르웨이, 네덜란드도 학교 휴교, 식당 폐쇄, 행사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럽 각국은 이 같은 제한 조치가 불러올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 유동성 확대 등의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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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WHO “유럽이 진원지 됐다”…‘국가비상사태’ 선포 잇따라
    • 입력 2020-03-14 06:06:46
    • 수정2020-03-14 07:34:00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유럽 각국에서는 국가비상사태 선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를린 유광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 보고됐던 것보다 유럽에서 매일 더 많은 사례를 보고하고 있다",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이 유럽이 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됐다면서 한 말입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유럽은 이제 중국은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는 대유행병의 진원지가 되었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각국이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선 안되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한 국가가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며,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고 WHO는 경고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잇따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오늘(14일)부터 15일 동안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군대를 포함한 모든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드로 산체스/스페인 총리 : "비상사태는 우리 헌법에 포함된 법치의 도구로, 세계와 우리나라가 불행하게도 고통받고 있는 비상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불가리아와 체코, 에스토니아, 스위스 남부지역도 비상사태에 돌입했습니다.

독일 16개 연방주 가운데 12개 주가 각급 학교와 어린이집에 휴교령을 내렸고, 베를린은 클럽과 술집 문을 닫도록 했습니다.

프랑스는 당초 천 명 이상 행사를 금지했지만, 기준을 100명 이상 행사로 강화했습니다.

벨기에와 노르웨이, 네덜란드도 학교 휴교, 식당 폐쇄, 행사 금지 등의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럽 각국은 이 같은 제한 조치가 불러올 경제적 타격을 줄이기 위해 유동성 확대 등의 대책 마련에도 부심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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