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대전·세종·충남

입력 2020.03.14 (06:14) 수정 2020.03.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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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종에선 최근 일주일 째 정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가 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준 기자, 세종 지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뜸했던 세종에선 최근 일주일 새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양수산부 공무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중앙부처 공무원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종은 지난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가까이 누적 확진자 1명을 유지해왔는데, 어제 기준으론 확진자가 38명까지 늘었습니다.

세종지역 확진자의 80%인 31명은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입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수부는 전 직원 700여명 대해 어제까지 검사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이들 중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는 중앙부처와 부속기관 등 30여 개 기관에 만 2천 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히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과 이에 따른 국가 행정 혼란에 대한 긴장감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충남 상황도 들어보죠.

충남에선 그동안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줌바댄스 관련자들과 서산 대산공단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충남 지역 확진자 발생은 최근들어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천안에서 80대 여성 한명의 확진자만 발생한 반면 완치자는 4명이 나와 격리해제됐습니다.

다만, 어제 나온 80대 확진자는 격리가 해제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에선 어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자치단체가 파악한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22명, 세종 38명, 충남 115명 등 총 175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대전 4명, 충남 9명 등 총 13명이 퇴원하거나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시청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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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대전·세종·충남
    • 입력 2020-03-14 06:18:52
    • 수정2020-03-14 06:22:42
    뉴스광장 1부
[앵커]

세종에선 최근 일주일 째 정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중앙부처 공무원 확진자가 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준 기자, 세종 지역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다른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뜸했던 세종에선 최근 일주일 새 매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만 해양수산부 공무원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중앙부처 공무원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종은 지난달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주 가까이 누적 확진자 1명을 유지해왔는데, 어제 기준으론 확진자가 38명까지 늘었습니다.

세종지역 확진자의 80%인 31명은 해양수산부와 보건복지부 등 정부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과 그 가족들입니다.

특히, 해양수산부에서만 25명의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해수부는 전 직원 700여명 대해 어제까지 검사를 마쳤습니다.

결과는 조만간 나올 예정인데, 이들 중에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정부 세종청사에는 중앙부처와 부속기관 등 30여 개 기관에 만 2천 여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아직 감염경로가 명확히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과 이에 따른 국가 행정 혼란에 대한 긴장감이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앵커]

충남 상황도 들어보죠.

충남에선 그동안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줌바댄스 관련자들과 서산 대산공단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는데,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충남 지역 확진자 발생은 최근들어 주춤한 모양새입니다.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천안에서 80대 여성 한명의 확진자만 발생한 반면 완치자는 4명이 나와 격리해제됐습니다.

다만, 어제 나온 80대 확진자는 격리가 해제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8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산 대산공단 한화토탈에선 어제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전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자치단체가 파악한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22명, 세종 38명, 충남 115명 등 총 175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대전 4명, 충남 9명 등 총 13명이 퇴원하거나 자가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지금까지 세종 시청에서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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