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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은] 대사관 임시 폐쇄…방역 ‘총력’ 외
입력 2020.03.14 (08:03) 수정 2020.03.14 (08:36) 남북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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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독일과 프랑스 등 평양 주재 외교 공관 일부가 임시 폐쇄 되고,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80여 명도 국제선 특별기를 타고 평양을 떠났습니다.

북한 매체는 격리 대상자 가운데 의심 증상이 없는 5천6백여 명을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리포트]

블라디보스토크행 고려항공 특별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평양 순안공항 청사가 북적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지 40여일 만입니다.

출국 승객들을 대상으로일일이 발열 검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평양 주재 외교관과 외국인 사업가 등 외국인 80여명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핏 헬트만/주북한 독일대사 : "(북한 주민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그렇게 하고 있죠. 그리고 도시와 나라 전체에 긴장감이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은 북한의 외교 공관을 임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 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사관을 잠정폐쇄하는 동료들과 슬픈 작별을 했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평양에서 온 외국인들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케넌 아이디노글루/주북한 이탈리아협력사무소 직원 : "(북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북한에 정말 (확진자) 사례가 없다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의학적 감시자는 만 명 정도, 절차대로 격리 해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자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외국인을 포함해 의심 증상이 없는 5천6백여 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통제에 "무조건 복종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지까지 회수하자”…재활용 바람

[앵커]

코로나 19관련 북한 상황, 함께 보시죠.

북한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북한 당국이 재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는데요,

산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공장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물품들이 재활용으로 다시 만들어지는지,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대형 축전지에 쓰이는 자재들이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명이 다한 폐축전지에서 재활용한 자재들인데요.

[김성철/대동강축전지공장 기사장 : "우리 공장에서 축전지를 생산하면서 원료 자재 부족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자력갱생 입장에서 재생 원료들을 원료로 쓰기 위한 공정을 꾸려놨습니다."]

평양의 이 전선공장에서도 사용 연한이 지난 폐전선을 재활용해 지난해 5만여 미터의 전선 케이블을 생산했습니다.

3톤의 페트병을 수집해 수십 톤의 에나멜선도 만들어냈습니다.

[김기선/평양 326전선종합공장 소장 : "(전선) 피복 자재들은 대체로 특성이 다 낮아지고 오물들이 적지 않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용하기는 힘듭니다."]

북한에선 산업 폐기물로 가방이나 학습지, 벽돌이나 유기질 비료까지 생산하고 있는데요.

적극적인 자원 재활용을 당부하는 북한 매체 보도도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3월 10일 : "버리면 오물 쓰면 보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날아가는 먼지까지도 회수하여 원료로 재이용하는 사람이 조국의 물질적 부를 풍부히 해나가는 참된 애국자입니다."]

북한은 공장이나 가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국가가 사들여 재활용하는 '폐기물 수매사업'도 벌이고 있는데요.

북한의 이런 움직임엔 만성적인 경제난을 자력갱생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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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북한은] 대사관 임시 폐쇄…방역 ‘총력’ 외
    • 입력 2020-03-14 08:34:18
    • 수정2020-03-14 08:36:33
    남북의 창
[앵커]

북한의 최근 소식을 알아보는 <요즘 북한은> 시간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독일과 프랑스 등 평양 주재 외교 공관 일부가 임시 폐쇄 되고, 외교관을 포함한 외국인 80여 명도 국제선 특별기를 타고 평양을 떠났습니다.

북한 매체는 격리 대상자 가운데 의심 증상이 없는 5천6백여 명을 격리 해제했다고 밝혔는데요.

[리포트]

블라디보스토크행 고려항공 특별기를 타려는 승객들로 평양 순안공항 청사가 북적입니다.

북한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한 지 40여일 만입니다.

출국 승객들을 대상으로일일이 발열 검사를 하는 모습도 보이는데요.

평양 주재 외교관과 외국인 사업가 등 외국인 80여명도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핏 헬트만/주북한 독일대사 : "(북한 주민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그렇게 하고 있죠. 그리고 도시와 나라 전체에 긴장감이 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 스위스 등은 북한의 외교 공관을 임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콜린 크룩스 북한 주재 영국 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사관을 잠정폐쇄하는 동료들과 슬픈 작별을 했다"면서 아쉬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평양에서 온 외국인들은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질문에 다소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케넌 아이디노글루/주북한 이탈리아협력사무소 직원 : "(북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제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저는 북한에 정말 (확진자) 사례가 없다고 믿습니다."]

지금까지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의학적 감시자는 만 명 정도, 절차대로 격리 해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3일자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외국인을 포함해 의심 증상이 없는 5천6백여 명이 격리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당국은 코로나19 관련 통제에 "무조건 복종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지만,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마스크를 쓰지 않고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지까지 회수하자”…재활용 바람

[앵커]

코로나 19관련 북한 상황, 함께 보시죠.

북한의 원자재 부족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북한 당국이 재활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는데요,

산업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공장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물품들이 재활용으로 다시 만들어지는지, 함께 보실까요?

[리포트]

대형 축전지에 쓰이는 자재들이 자동화 공정을 통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수명이 다한 폐축전지에서 재활용한 자재들인데요.

[김성철/대동강축전지공장 기사장 : "우리 공장에서 축전지를 생산하면서 원료 자재 부족을 많이 느꼈습니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자력갱생 입장에서 재생 원료들을 원료로 쓰기 위한 공정을 꾸려놨습니다."]

평양의 이 전선공장에서도 사용 연한이 지난 폐전선을 재활용해 지난해 5만여 미터의 전선 케이블을 생산했습니다.

3톤의 페트병을 수집해 수십 톤의 에나멜선도 만들어냈습니다.

[김기선/평양 326전선종합공장 소장 : "(전선) 피복 자재들은 대체로 특성이 다 낮아지고 오물들이 적지 않게 들어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이용하기는 힘듭니다."]

북한에선 산업 폐기물로 가방이나 학습지, 벽돌이나 유기질 비료까지 생산하고 있는데요.

적극적인 자원 재활용을 당부하는 북한 매체 보도도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선중앙TV/3월 10일 : "버리면 오물 쓰면 보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날아가는 먼지까지도 회수하여 원료로 재이용하는 사람이 조국의 물질적 부를 풍부히 해나가는 참된 애국자입니다."]

북한은 공장이나 가정에서 나온 폐기물을 국가가 사들여 재활용하는 '폐기물 수매사업'도 벌이고 있는데요.

북한의 이런 움직임엔 만성적인 경제난을 자력갱생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지금까지 ‘요즘 북한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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