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구로 콜센터 관련 직원 82명 포함 확진자 115명”

입력 2020.03.14 (11:14) 수정 2020.03.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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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모두 1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3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모두 115명의 환자가 구로 지역 콜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콜센터 직원은 82명,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은 3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코리아 빌딩에서 콜센터 근무자들은 7층~9층과 11층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건물에서 근무한 확진자 82명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53명, 인천지역은 15명, 경기 지역은 14명입니다. 이들과 접촉 뒤 감염된 33명은 서울 거주자 21명, 인천 2명, 경기 1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은 기존에 파악됐던 207명보다 많은 225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2차 전파로 가족 등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9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209명 직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10층 방문자 가운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명은 지난달 22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콜센터와는 무관해 보이는 감염 사례로,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10층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하고,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1일에 건물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층과 8층 근무자 가운데는 양성 판정자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추가적인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정보 공유 등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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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4 11:14:54
    • 수정2020-03-14 14:56:17
    사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공식 집계된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모두 1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대본은 어제(13일) 저녁 8시 기준으로 모두 115명의 환자가 구로 지역 콜센터와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콜센터 직원은 82명, 직원의 가족과 지인 등은 3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코리아 빌딩에서 콜센터 근무자들은 7층~9층과 11층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당 건물에서 근무한 확진자 82명 가운데 서울 거주자는 53명, 인천지역은 15명, 경기 지역은 14명입니다. 이들과 접촉 뒤 감염된 33명은 서울 거주자 21명, 인천 2명, 경기 10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직원은 기존에 파악됐던 207명보다 많은 225명으로 조사됐는데, 이 가운데 8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의 2차 전파로 가족 등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9층 콜센터에 근무하는 209명 직원 가운데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10층 방문자 가운데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1명은 지난달 22일 처음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에 콜센터와는 무관해 보이는 감염 사례로,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10층에서 먼저 감염이 발생하고, 전파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인 지난달 21일에 건물을 마지막으로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층과 8층 근무자 가운데는 양성 판정자는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의 추가적인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서울, 인천, 경기 등 광역 지자체와 정보 공유 등의 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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