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0.03.14 (11:40) 수정 2020.03.14 (1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재난관련 예산 예산집행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연방정부 차원의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8주가 고비라면서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모든 힘을 다 발휘하기 위해 저는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합니다."]

비상사태를 선언하면 재난관련 책정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의 예산을 각 주정부와 함께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여전히 진단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개선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검사를 왜 안받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이 안받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곧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 언제쯤 경보를 완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일부 나라가 진전을 보고 있다" "미국이 생각할때 적절한 숫자가 될 때"라고 말하면서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내 확진자수가 천8백명을 넘어서면서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가 미 대선 관련 경선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 보스턴시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오는 9월로 연기했습니다.

미국내 많은 학교들이 2주일에서 3주일 예정으로 줄줄이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워싱턴 D.C.의 자연사 박물관을 포함해 주요 박물관들도 대부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미 대통령 “국가 비상사태 선포”
    • 입력 2020-03-14 11:43:16
    • 수정2020-03-14 11:47:36
[앵커]

코로나 19의 미국내 확산세가 심각해지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500억 달러에 달하는 재난관련 예산 예산집행도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국 연방정부 차원의 국가 비상사태가 선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8주가 고비라면서 총력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 연방정부의 모든 힘을 다 발휘하기 위해 저는 오늘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합니다."]

비상사태를 선언하면 재난관련 책정된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0억 달러의 예산을 각 주정부와 함께 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여전히 진단 받기가 쉽지 않은 상황개선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브 스루 검사를 도입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검사를 왜 안받냐는 질문을 받고 자신이 안받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곧 받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국과 중국에 언제쯤 경보를 완화할 수 있냐는 질문에는 "일부 나라가 진전을 보고 있다" "미국이 생각할때 적절한 숫자가 될 때"라고 말하면서 그럴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했습니다.

한편 미국내 확진자수가 천8백명을 넘어서면서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있습니다.

루이지애나주가 미 대선 관련 경선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고, 보스턴시는 다음달로 예정됐던 보스턴 마라톤 대회를 오는 9월로 연기했습니다.

미국내 많은 학교들이 2주일에서 3주일 예정으로 줄줄이 문을 닫았거나 닫을 예정입니다.

워싱턴 D.C.의 자연사 박물관을 포함해 주요 박물관들도 대부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