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소속 의원들 잇달아 코로나19 검진…오영훈 “음성”

입력 2020.03.14 (13:59) 수정 2020.03.1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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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오늘(14일) 공지 문자를 보내 "농해수위 회의에 배석한 정부 부처 관계자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어제 국회로부터 급히 받았다"며 "(확진자와) 어떤 접촉도 없었지만 같은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제주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농해수위 소속인 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박 대표는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박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해수부 공무원들 수십명이 확진되었다고 하는데 세종과 국회가 뚫린 것 같다"며 "진지하게 총선 연기가 검토될 상황인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해수부 공무원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어제 저녁 본관 내 확진자 동선과 정론관 등을 방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에 배석했던 확진환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주관 하에 역학조사를 했고, 질병예방센터장이 3월 5일은 확진환자가 감염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역학조사 결과 국회 회의에 배석한 확진환자는 해양수산부 최초 확진환자와 3월 7일에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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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4 13:59:26
    • 수정2020-03-14 19:03:17
    정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잇달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오영훈 의원은 오늘(14일) 공지 문자를 보내 "농해수위 회의에 배석한 정부 부처 관계자가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는 연락을 어제 국회로부터 급히 받았다"며 "(확진자와) 어떤 접촉도 없었지만 같은 공간에 있었기 때문에 제주시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농해수위 소속인 민생당 박주현 공동대표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모레 나올 예정입니다. 박 대표는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박 대표는 어제 페이스북에서 "해수부 공무원들 수십명이 확진되었다고 하는데 세종과 국회가 뚫린 것 같다"며 "진지하게 총선 연기가 검토될 상황인 듯 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해수위 전체회의에 참석한 해수부 공무원은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는 어제 저녁 본관 내 확진자 동선과 정론관 등을 방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황주홍 농해수위 위원장은 오늘 입장문을 내고 "국회 농해수위 회의장에 배석했던 확진환자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주관 하에 역학조사를 했고, 질병예방센터장이 3월 5일은 확진환자가 감염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 회의에 참석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역학조사 결과 국회 회의에 배석한 확진환자는 해양수산부 최초 확진환자와 3월 7일에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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