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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유럽이 문제 중심”…성화봉송 취소
입력 2020.03.14 (21:16) 수정 2020.03.14 (22:40)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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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이 대유행병의 중심지가 됐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유럽에서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국가가 잇따르고 있고, 올림픽 성화 봉송도 취소됐습니다.

베를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광석 특파원, 유럽이 코로나19의 중심지라는 건, 그만큼 확진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겠지요?

[기자]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보다 현재 유럽에서 매일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의 설명입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유럽은 이제 중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는 대유행병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 대륙의 환자수는 45개국에 걸쳐 3만 6천여 명인데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환자수의 25%, 중국을 제외하면 약 60%를 차지합니다.

유럽의 환자수는 특히 이달 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WHO는 각국이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선 안되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 국가라도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탈리아 상황이 특히 심각하죠.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었습니까?

[기자]

이탈리아의 환자수는 사흘 연속 2천 명 이상 증가해 만7천6백여 명이 됐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하루에 25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은 환자수가 닷새 만에 7배 이상 급증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와 체코, 에스토니아, 스위스 남부지역도 비상사태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12개 주가 휴교령을 내렸고, 프랑스는 행사 금지 기준을 당초 천 명에서 백 명으로 강화했습니다.

[앵커]

그리스에서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까지 취소됐다면서요.

자세히 전해주세요.

[기자]

네, 그리스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서부 스파르타에서 성화 봉송 행사가 열렸는데, 집에 머물러 달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관중이 모여들자 그리스올림픽위원회가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성화는 19일 일본 측에 넘겨지는데 성화 인계 역시 채화 때와 마찬가지로 관중 없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WHO “유럽이 문제 중심”…성화봉송 취소
    • 입력 2020-03-14 21:19:17
    • 수정2020-03-14 22:40:23
    뉴스 9
[앵커]

유럽이 대유행병의 중심지가 됐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유럽에서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는 국가가 잇따르고 있고, 올림픽 성화 봉송도 취소됐습니다.

베를린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유광석 특파원, 유럽이 코로나19의 중심지라는 건, 그만큼 확진 상황이 심각하다는 얘기겠지요?

[기자]

중국에서 전염병이 한창일 때보다 현재 유럽에서 매일 더 많은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는 게 세계보건기구의 설명입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의 기자회견 발언을 들어보시겠습니다.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 "유럽은 이제 중국을 제외하고 다른 나라들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환자와 사망자가 보고되는 대유행병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유럽 대륙의 환자수는 45개국에 걸쳐 3만 6천여 명인데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환자수의 25%, 중국을 제외하면 약 60%를 차지합니다.

유럽의 환자수는 특히 이달 들어 폭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WHO는 각국이 진단이나 접촉자 추적, 격리,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별적으로 해선 안되고,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며 종합적인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느 한 국가라도 우리에게는 안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탈리아 상황이 특히 심각하죠.

확진자 수가 얼마까지 늘었습니까?

[기자]

이탈리아의 환자수는 사흘 연속 2천 명 이상 증가해 만7천6백여 명이 됐습니다.

어제는 처음으로 하루에 250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스페인은 환자수가 닷새 만에 7배 이상 급증하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대를 포함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가리아와 체코, 에스토니아, 스위스 남부지역도 비상사태 방역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12개 주가 휴교령을 내렸고, 프랑스는 행사 금지 기준을 당초 천 명에서 백 명으로 강화했습니다.

[앵커]

그리스에서는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까지 취소됐다면서요.

자세히 전해주세요.

[기자]

네, 그리스가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일정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서부 스파르타에서 성화 봉송 행사가 열렸는데, 집에 머물러 달라는 권고에도 불구하고 수백 명의 관중이 모여들자 그리스올림픽위원회가 나머지 일정을 모두 취소했습니다.

성화는 19일 일본 측에 넘겨지는데 성화 인계 역시 채화 때와 마찬가지로 관중 없이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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