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내 여행 제한까지 고려…트럼프 검사 결과 ‘음성’

입력 2020.03.15 (10:04) 수정 2020.03.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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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 내 자국민들의 여행 금지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26개 나라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었는데 여기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했습니다.

증상 없다며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실에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여행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YES SPECIFICALLY CERTAIN AREAS, YES WE ARE. WE ARE WORKING WITH THE STATES AND CONSIDERING OTHER RESTRICTIONS YES."]

미 국방부는 이미 미국 내 군인은 물론 국방부 소속 민간인과 가족들에 대해 모든 국내 여행을 중지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모레 부터 시행됩니다.

미 50개 주 가운데 웨스트 버지나아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왔고, 확진자만 잠정 2500 명 이상에 사망자는 52명입니다.

26개 유럽 나라들에 대한 미 입국, 금지 조치 사흘만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금지국에 추가했습니다.

미 하원은 새벽에 코로나 19 지원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무료 코로나 19 검사, 노동자들의 유급 휴가가 법안에 들어있습니다.

상원도 다음주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증상 없고,주치의도 괜찮다고 했다며 코로나 19 검사를 피하던 트럼프 대통령, 결국 어젯밤 검사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 "I ALSO TOOK THE TEST LAST NIGHT, AND I DECIDED, BASED ON THE CONFERENCE YESTERDAY, I DO NOT KNOW WHATEVER IT TAKES, WHATEVER IT IS, THEY SEND IT TO A LAB."]

백악관은 대통령 검사결과는 음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브라질 대표단과의 접촉 등 대통령의 감염 가능성이 불거지자 하루 전 검사를 약속했고 바로 실행한 겁니다.

코로나 19로 경제가 걱정인 트럼프 대통령, 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또 압박했습니다.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은 자신이 갖고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미국내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자신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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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내 여행 제한까지 고려…트럼프 검사 결과 ‘음성’
    • 입력 2020-03-15 10:05:38
    • 수정2020-03-15 22:06:19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19 대응을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가운데 미국 내 자국민들의 여행 금지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럽 26개 나라의 미국 입국을 금지했었는데 여기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추가했습니다.

증상 없다며 버티던 트럼프 대통령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휴일인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기자실에 나타났습니다.

미국 내에서도 여행을 제한할 수 있는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 "YES SPECIFICALLY CERTAIN AREAS, YES WE ARE. WE ARE WORKING WITH THE STATES AND CONSIDERING OTHER RESTRICTIONS YES."]

미 국방부는 이미 미국 내 군인은 물론 국방부 소속 민간인과 가족들에 대해 모든 국내 여행을 중지한다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모레 부터 시행됩니다.

미 50개 주 가운데 웨스트 버지나아주를 제외한 49개 주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왔고, 확진자만 잠정 2500 명 이상에 사망자는 52명입니다.

26개 유럽 나라들에 대한 미 입국, 금지 조치 사흘만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입국 금지국에 추가했습니다.

미 하원은 새벽에 코로나 19 지원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무료 코로나 19 검사, 노동자들의 유급 휴가가 법안에 들어있습니다.

상원도 다음주 법안을 통과시킬 예정입니다.

증상 없고,주치의도 괜찮다고 했다며 코로나 19 검사를 피하던 트럼프 대통령, 결국 어젯밤 검사를 받았습니다.

[트럼프 : "I ALSO TOOK THE TEST LAST NIGHT, AND I DECIDED, BASED ON THE CONFERENCE YESTERDAY, I DO NOT KNOW WHATEVER IT TAKES, WHATEVER IT IS, THEY SEND IT TO A LAB."]

백악관은 대통령 검사결과는 음성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브라질 대표단과의 접촉 등 대통령의 감염 가능성이 불거지자 하루 전 검사를 약속했고 바로 실행한 겁니다.

코로나 19로 경제가 걱정인 트럼프 대통령, 미 연방준비제도에 금리 인하를 또 압박했습니다.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은 자신이 갖고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전 미국내 코로나19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에 자신은 책임질 일이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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