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유럽전역 확대
입력 2020.03.16 (11:42)
수정 2020.03.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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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 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특별입국 절차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국절차 적용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며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대구·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가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서울로 온 정 총리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2주간은 문 대통령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고 영상회의나 전화 등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정부가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 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특별입국 절차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국절차 적용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며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대구·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가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서울로 온 정 총리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2주간은 문 대통령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고 영상회의나 전화 등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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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유럽전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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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6 11:45:28
- 수정2020-03-16 11:47:42
[앵커]
정부가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 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조치는 특별입국 절차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국절차 적용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며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대구·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가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서울로 온 정 총리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2주간은 문 대통령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고 영상회의나 전화 등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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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조치는 특별입국 절차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유럽 전역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 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겁니다.
["이탈리아의 확진자는 이미 2만 명을 넘어섰고, 스페인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독일과 프랑스의 확진자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또 보건복지부와 외교부가 해외유입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가 필요한지 여부를 조속히 검토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세계적 대유행 국면에서 특정국을 대상으로 한 특별입국절차 적용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정 총리는 신규 확진자 수가 23일 만에 두 자리수로 떨어졌다며 긴급했던 순간이 지나고 다소 희망적인 신호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심하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그러나 결코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닙니다. 대구·경북에서의 교훈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가 메르스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전염성을 갖고 있다며 언제라도 유사한 집단감염이 재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대구에서 서울로 온 정 총리는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을 고려해 2주간은 문 대통령과의 대면접촉을 피하고 영상회의나 전화 등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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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기자 bd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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