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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니면 누가 하랴’…쪽방촌 자원봉사 방역하는 날
입력 2020.03.16 (21:50) 수정 2020.03.17 (08:4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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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니면 누가 하랴’…쪽방촌 자원봉사 방역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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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의 돈을 들여 방역지원 봉사활동을 하는 방역업체들이 있습니다.

오늘(16일)도 영등포 쪽방촌 곳곳을 돌며 방역작업을 했는데, 김지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앞 공터에 하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방역 봉사를 위해 모인 방역업체 직원들입니다.

방역 소독제를 개인 연무기에 옮겨 담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잠깐 소독해드리겠습니다. 이 약품은 안전한 약품입니다."]

골목 사이 한집 한집마다 주민들을 집 밖으로 안내 한 뒤 방안까지 소독을 합니다.

사람 손이 닿는 문고리나 냉장고 손잡이도 일일이 닦아줍니다.

[곽지영/방역업체 운영 : "많은 손이 닿는 부분이라 꼭 닦아주셔야 돼요."]

확진자가 다녀간 건물 등에 대한 소독 주문이 밀려드는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모두 자원해서 모였습니다.

[곽지영/방역업체 운영 : "코로나 이번 사태 이후는 거의 매일 나온다고 봐야 되죠. 쪽방촌이나 이런 데는 우선적으로 와줘야 되는 곳이라 저희들이 다른 걸 제쳐두고 나옵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어 선제적 방역관리가 필요한 곳이 쪽방촌입니다.

최근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지급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주민들이 많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OO/서울 영등포구 : "별로 안 아플 때, 병원 갔다 와 가지고. 그때 열심히 닦고 청소하고 (합니다.) 걸레 빨아다 닦고 소독제 같은 것 뿌리고..."]

오늘(16일) 봉사자들이 쓴 약품과 방호복 비용은 백만원 가량.

모두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냐'고 말합니다.

[박희열/방역업체 운영 : "저희가 아니면 누가하겠습니까, 이 일을. 그래서 사명감으로 현재 하고 있습니다. 가장 뿌듯하죠."]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우리 아니면 누가 하랴’…쪽방촌 자원봉사 방역하는 날
    • 입력 2020.03.16 (21:50)
    • 수정 2020.03.17 (08:46)
    뉴스 9
‘우리 아니면 누가 하랴’…쪽방촌 자원봉사 방역하는 날
[앵커]

취약계층을 위해 자신의 돈을 들여 방역지원 봉사활동을 하는 방역업체들이 있습니다.

오늘(16일)도 영등포 쪽방촌 곳곳을 돌며 방역작업을 했는데, 김지숙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른 아침,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앞 공터에 하얀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방역 봉사를 위해 모인 방역업체 직원들입니다.

방역 소독제를 개인 연무기에 옮겨 담고, 뿔뿔이 흩어집니다.

["잠깐 소독해드리겠습니다. 이 약품은 안전한 약품입니다."]

골목 사이 한집 한집마다 주민들을 집 밖으로 안내 한 뒤 방안까지 소독을 합니다.

사람 손이 닿는 문고리나 냉장고 손잡이도 일일이 닦아줍니다.

[곽지영/방역업체 운영 : "많은 손이 닿는 부분이라 꼭 닦아주셔야 돼요."]

확진자가 다녀간 건물 등에 대한 소독 주문이 밀려드는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모두 자원해서 모였습니다.

[곽지영/방역업체 운영 : "코로나 이번 사태 이후는 거의 매일 나온다고 봐야 되죠. 쪽방촌이나 이런 데는 우선적으로 와줘야 되는 곳이라 저희들이 다른 걸 제쳐두고 나옵니다."]

좁은 공간에 여러 사람이 모여 있어 선제적 방역관리가 필요한 곳이 쪽방촌입니다.

최근 마스크와 손 소독제는 지급했지만, 몸이 불편하거나 고령의 주민들이 많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정OO/서울 영등포구 : "별로 안 아플 때, 병원 갔다 와 가지고. 그때 열심히 닦고 청소하고 (합니다.) 걸레 빨아다 닦고 소독제 같은 것 뿌리고..."]

오늘(16일) 봉사자들이 쓴 약품과 방호복 비용은 백만원 가량.

모두 자비로 충당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하겠냐'고 말합니다.

[박희열/방역업체 운영 : "저희가 아니면 누가하겠습니까, 이 일을. 그래서 사명감으로 현재 하고 있습니다. 가장 뿌듯하죠."]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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