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렌스탐, 컷오프 통과여부 관심

입력 2003.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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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 골프계가 남자 프로대회에 첫 도전장을 던진 소렌스탐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과연 소렌스탐이 여자 골프 1인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PGA 콜로니얼대회 개막 하루 전.
금녀의 코스에 소렌스탐이 연습차 등장하자 수많은 보도진이 에워싸고 팬들의 사인공세가 펼쳐집니다.
⊙소렌스탐(스웨덴): 남자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은 나에게 특권입니다.
즐기면서 할 것입니다.
⊙기자: 소렌스탐은 58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대회에 출전하게 된 여자 선수.
몇몇 남자선수들의 비난도 빗발쳤지만 골프여왕의 도전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소렌스탐의 1차 목표는 컷오프 통과.
그러나 현재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요하겐(소렌스탐 전 코치): 엄청난 강박관념이 있겠지만 2오버파로 컷오프를 통과할 것입니다.
⊙린드그렌(프로골퍼): 남자 선수들은 비거리가 여자보다 훨씬 길어 남녀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자: 소렌스탐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코스확인 PGA에서 남자선수들과의 비거리차를 극복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LPGA 예선 2위인 평균 275야드의 드라이브샷이 PGA에서는 160위권에 머물러 정확성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퍼칭과 샷에서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컷오프 통과 가능성은 커집니다.
생애 첫 PGA에 출전하는 소렌스탐, 남자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그린 여왕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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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렌스탐, 컷오프 통과여부 관심
    • 입력 2003-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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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미국 골프계가 남자 프로대회에 첫 도전장을 던진 소렌스탐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과연 소렌스탐이 여자 골프 1인자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PGA 콜로니얼대회 개막 하루 전. 금녀의 코스에 소렌스탐이 연습차 등장하자 수많은 보도진이 에워싸고 팬들의 사인공세가 펼쳐집니다. ⊙소렌스탐(스웨덴): 남자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은 나에게 특권입니다. 즐기면서 할 것입니다. ⊙기자: 소렌스탐은 58년 만에 처음으로 남자대회에 출전하게 된 여자 선수. 몇몇 남자선수들의 비난도 빗발쳤지만 골프여왕의 도전 의지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소렌스탐의 1차 목표는 컷오프 통과. 그러나 현재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요하겐(소렌스탐 전 코치): 엄청난 강박관념이 있겠지만 2오버파로 컷오프를 통과할 것입니다. ⊙린드그렌(프로골퍼): 남자 선수들은 비거리가 여자보다 훨씬 길어 남녀가 함께 경기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기자: 소렌스탐으로서는 상대적으로 코스확인 PGA에서 남자선수들과의 비거리차를 극복하는 게 최우선입니다. LPGA 예선 2위인 평균 275야드의 드라이브샷이 PGA에서는 160위권에 머물러 정확성으로 승부를 걸 수밖에 없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퍼칭과 샷에서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컷오프 통과 가능성은 커집니다. 생애 첫 PGA에 출전하는 소렌스탐, 남자 선수들 틈바구니에서 그린 여왕의 자존심을 지켜낼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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