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 정조국, 이름값 톡톡

입력 2003.05.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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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양 LG의 대형 신인 정조국은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내며 본격적으로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그밖의 경기소식, 송재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스타 정조국이 마침내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조국은 수비수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뒤지고 있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분 뒤 팀동료 진승진이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후반 17분, 정조국은 승부에 쇄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정조국의 활약을 앞세운 안양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정조국(안양 공격수): 우리 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제가 골을 넣어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고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부천은 오랜만에 찾아온 첫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습니다.
다보의 선제골로 앞서던 부천은 전남 김진규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17분 이원식의 추가골로 승리의 기회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3분 뒤 또 한 번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겨 시즌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신생팀 대구는 돌풍의 팀 대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안았습니다.
대구는 후반 14분 대전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노상래와 호제리우에게 연속골로 2: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밖에 수원과 울산, 성남과 부산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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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 LG 정조국, 이름값 톡톡
    • 입력 2003-05-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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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양 LG의 대형 신인 정조국은 두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내며 본격적으로 신인왕 경쟁에 합류했습니다. 그밖의 경기소식, 송재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청소년 대표팀의 간판스타 정조국이 마침내 프로리그에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조국은 수비수의 어이없는 자책골로 뒤지고 있던 후반 1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1분 뒤 팀동료 진승진이 역전골을 터뜨려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온 후반 17분, 정조국은 승부에 쇄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정조국의 활약을 앞세운 안양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귀중한 1승을 올렸습니다. ⊙정조국(안양 공격수): 우리 팀이 많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제가 골을 넣어서 이겨서 굉장히 기쁘고요. 앞으로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자: 부천은 오랜만에 찾아온 첫승의 기회를 아깝게 놓쳤습니다. 다보의 선제골로 앞서던 부천은 전남 김진규에게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후반 17분 이원식의 추가골로 승리의 기회를 잡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불과 3분 뒤 또 한 번 동점골을 내주며 2:2로 비겨 시즌 첫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습니다. 신생팀 대구는 돌풍의 팀 대전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2승째를 안았습니다. 대구는 후반 14분 대전 김은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노상래와 호제리우에게 연속골로 2:1로 역전승했습니다. 이밖에 수원과 울산, 성남과 부산은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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