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힘겨운 급반등’…다우지수 1,000p ↑

입력 2020.03.18 (05:40) 수정 2020.03.1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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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6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며 장중 3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2만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재정·통화 당국이 나서면서 다시 반등이 시작됐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어음(CP)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CP매입기구(CPF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는 등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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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증시 ‘힘겨운 급반등’…다우지수 1,000p ↑
    • 입력 2020-03-18 05:40:45
    • 수정2020-03-18 05:42:52
    국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보인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급반등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48.86포인트(5.20%) 급등한 21,237.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6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 반전하며 장중 300포인트 이상 밀리면서 2만선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재정·통화 당국이 나서면서 다시 반등이 시작됐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기업과 가계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어음(CP) 시장이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CP매입기구(CPF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국민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는 등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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