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확진자 6천 명 육박…노동자에 직접 현금 지급 검토

입력 2020.03.18 (06:09) 수정 2020.03.18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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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미국의 의료 시설들로 이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멈추다 시피하자 미 행정부는 노동자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등 대규모 자금 투입을 의회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하루 새 천 명 넘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생겼습니다.

3월 10일을 기점으로 2천 명 대의 감염자가 4천 명 대로 급증하더니 벌써 5,7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6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데 이러다 이탈리아 처럼 폭발적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늘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가 폭증하면 이들을 치료할 시설과 장비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감염자가 수용 한도를 넘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자 부랴부랴 필요한 장비 구입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 "We've ordered massive numbers of ventilators."]

군까지 동원해 각 주의 필요 시설 건설 등에 동원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 WE ARE DEALING WITH THE ARMY CORPS OF ENGINEERS SHOULD THAT BE NECESSARY. WE HAVE THEM WORKING IN SOME CASES, ON STANDBY IN OTHER CASES."]

술 마시러도 밥 먹으러도 못가게 하는 주가 속속 생기면서 소비가 얼어붙었고, 여행도 영화 관람도 금지되다 시피해 항공업계는 물론 문화 산업까지 치명타를 입고있습니다.

세금 깎아줘야 그 효과가 느리게 나오니까 아예 현금을 국민들에게 직접 주겠다는 안이 미 행정부에서 나왔습니다.

[므누신 : "The payroll tax holiday would get people money over the next six to eight months. We're looking at sending checks to Americans immediately."]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돈 1200조 원에 이르는 코로나 19 대응 자금 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동의해야 가능합니다.

대통령은 서둘러야 한다고 하지만 소속 정당인 공화당은 가타부타 의견표명이 없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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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확진자 6천 명 육박…노동자에 직접 현금 지급 검토
    • 입력 2020-03-18 06:11:55
    • 수정2020-03-18 07: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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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히 늘면서 미국의 의료 시설들로 이를 감당할 수 있겠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경제 활동이 멈추다 시피하자 미 행정부는 노동자들에게 직접 현금을 지급하는 등 대규모 자금 투입을 의회와 논의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에선 하루 새 천 명 넘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생겼습니다.

3월 10일을 기점으로 2천 명 대의 감염자가 4천 명 대로 급증하더니 벌써 5,7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96명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는데 이러다 이탈리아 처럼 폭발적으로 환자와 사망자가 늘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환자가 폭증하면 이들을 치료할 시설과 장비가 준비돼 있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감염자가 수용 한도를 넘어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자 부랴부랴 필요한 장비 구입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 "We've ordered massive numbers of ventilators."]

군까지 동원해 각 주의 필요 시설 건설 등에 동원할 예정입니다.

[트럼프 : WE ARE DEALING WITH THE ARMY CORPS OF ENGINEERS SHOULD THAT BE NECESSARY. WE HAVE THEM WORKING IN SOME CASES, ON STANDBY IN OTHER CASES."]

술 마시러도 밥 먹으러도 못가게 하는 주가 속속 생기면서 소비가 얼어붙었고, 여행도 영화 관람도 금지되다 시피해 항공업계는 물론 문화 산업까지 치명타를 입고있습니다.

세금 깎아줘야 그 효과가 느리게 나오니까 아예 현금을 국민들에게 직접 주겠다는 안이 미 행정부에서 나왔습니다.

[므누신 : "The payroll tax holiday would get people money over the next six to eight months. We're looking at sending checks to Americans immediately."]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돈 1200조 원에 이르는 코로나 19 대응 자금 투입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의회가 동의해야 가능합니다.

대통령은 서둘러야 한다고 하지만 소속 정당인 공화당은 가타부타 의견표명이 없습니다.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는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만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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