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미 대선경선 차질…민주, 각 주에 대책 요구

입력 2020.03.18 (09:21) 수정 2020.03.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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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간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선 감염을 우려한 선거 자원봉사자 800명이 무더기로 떠나는가 하면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출근하지 않아 투표소 3곳을 옮겨야 했고, 4곳은 상당히 늦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남서부의 버뱅크에서는 오전 8시 대부분 투표소가 유권자 없이 텅 비어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시카고에선 막판에 운영이 취소된 50여 곳의 투표소를 재배치하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경선을 연기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톰 페레즈 의장은 성명을 내고 각 주가 경선을 연기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페레즈 의장은 주 정부가 모든 등록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해 우편 투표를 확대하고 사전에 승인된 장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투표장 인파를 줄이기 위해 투표소 운영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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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09:21:58
    • 수정2020-03-18 09:29:35
    국제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 경선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AP 통신은 현지 시간 16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카운티에선 감염을 우려한 선거 자원봉사자 800명이 무더기로 떠나는가 하면 직원들이 사전 통보 없이 출근하지 않아 투표소 3곳을 옮겨야 했고, 4곳은 상당히 늦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남서부의 버뱅크에서는 오전 8시 대부분 투표소가 유권자 없이 텅 비어있었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시카고에선 막판에 운영이 취소된 50여 곳의 투표소를 재배치하는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경선을 연기하는 지역이 속속 나오자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의 톰 페레즈 의장은 성명을 내고 각 주가 경선을 연기하지 말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페레즈 의장은 주 정부가 모든 등록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해 우편 투표를 확대하고 사전에 승인된 장소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투표장 인파를 줄이기 위해 투표소 운영 시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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