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4월 개학…혼란 가중
입력 2020.03.18 (10:35)
수정 2020.03.1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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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학교의 개학이 결국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월에 개학을 하게 된 건데요.
학사 일정과 대학입시 일정 변경 등이 사실상 불가피해 보입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단에 섰던 선생님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하는 겁니다.
개학이 늦춰지면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입니다.
[조원교/홍천 내면고등학교 교사 : "수능과 관련돼서 많은 걱정들과 불안감들이 있으신 거 같아요. 고3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나누어서 오늘 라이브로 강의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번쨉니다.
처음엔 이달 9일에서, 다시 23일로, 이젠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업일수는 기존 190일에서 180일로 줍니다.
다만, 대학입시 일정 변경 여부는 코로나 사태의 확산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합니다.
강원도교육청도 긴급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고려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개학 연기에 따른 종합 대책도 이번 주 안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거기에 따라서 최소한 다음 주까지는 각급 학교에서 개학을 위한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개강을 한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갑니다.
일부 대학에서 발생했던 온라인 강의 차질은 지금은 다 해소됐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대 관계자/음성녹취 :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이전에 있던 학사 일정 공지대로 2주간 온라인 수업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대학들은 기숙사비나 등록금 감액 문제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4월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전국 학교의 개학이 결국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월에 개학을 하게 된 건데요.
학사 일정과 대학입시 일정 변경 등이 사실상 불가피해 보입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단에 섰던 선생님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하는 겁니다.
개학이 늦춰지면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입니다.
[조원교/홍천 내면고등학교 교사 : "수능과 관련돼서 많은 걱정들과 불안감들이 있으신 거 같아요. 고3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나누어서 오늘 라이브로 강의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번쨉니다.
처음엔 이달 9일에서, 다시 23일로, 이젠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업일수는 기존 190일에서 180일로 줍니다.
다만, 대학입시 일정 변경 여부는 코로나 사태의 확산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합니다.
강원도교육청도 긴급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고려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개학 연기에 따른 종합 대책도 이번 주 안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거기에 따라서 최소한 다음 주까지는 각급 학교에서 개학을 위한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개강을 한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갑니다.
일부 대학에서 발생했던 온라인 강의 차질은 지금은 다 해소됐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대 관계자/음성녹취 :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이전에 있던 학사 일정 공지대로 2주간 온라인 수업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대학들은 기숙사비나 등록금 감액 문제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4월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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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학교의 개학이 결국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4월에 개학을 하게 된 건데요.
학사 일정과 대학입시 일정 변경 등이 사실상 불가피해 보입니다.
학생도, 학부모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단에 섰던 선생님들이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고등학교 3학년생들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를 하는 겁니다.
개학이 늦춰지면서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내놓은 고육지책입니다.
[조원교/홍천 내면고등학교 교사 : "수능과 관련돼서 많은 걱정들과 불안감들이 있으신 거 같아요. 고3 학생들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나누어서 오늘 라이브로 강의 진행을 하게 됐습니다."]
개학이 연기된 것은 이번이 세번쨉니다.
처음엔 이달 9일에서, 다시 23일로, 이젠 다음 달 6일로 늦춰졌습니다.
이에 따라, 연간 수업일수는 기존 190일에서 180일로 줍니다.
다만, 대학입시 일정 변경 여부는 코로나 사태의 확산 추이를 좀 더 지켜본 뒤 결정합니다.
강원도교육청도 긴급 돌봄교실 확대 운영을 고려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와 함께, 개학 연기에 따른 종합 대책도 이번 주 안으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권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고요. 거기에 따라서 최소한 다음 주까지는 각급 학교에서 개학을 위한 모든 준비가 갖추어지도록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미 개강을 한 대학들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 강의를 이어갑니다.
일부 대학에서 발생했던 온라인 강의 차질은 지금은 다 해소됐다는 판단입니다.
[강원대 관계자/음성녹취 : "사이트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고요. 이전에 있던 학사 일정 공지대로 2주간 온라인 수업은 진행될 예정입니다."]
다만, 대학들은 기숙사비나 등록금 감액 문제에 대해선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우려했던 4월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교육 현장의 혼란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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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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