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다녀온 부부 코로나19 확진…서울 총 281명

입력 2020.03.18 (11:03) 수정 2020.03.1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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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 등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5명 더 발생했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오는 등 서울 지역 확진자는 28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작구는 오늘(18일)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6세 남성과 32세 여성인 이들 부부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구에서는 공덕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어제(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영등포구에서도 네덜란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20대 여성과 스페인·모로코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마포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구로 콜센터 직원입니다.

그제(16일) 증상이 나타났지만,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자녀인 9세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북구에서도 콜센터 11층에서 근무하던 4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이달 8일부터 자가격리 중 한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고,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어제(17일) 재검사를 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어 용산구에서는 후암동에 사는 91세 남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1일 가래 증상을 보였으며 17일 서울백병원에서 검체채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남구에서는 일원동에 살고 있는 4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6일) 동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3세 여성의 직장 동료입니다.

이 여성은 성남시 은혜의 강 신도입니다.

한편, 성북구에서도 종암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동대문구 세븐PC방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12일 첫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제(17일) 재검사 뒤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세븐PC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의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81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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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1:03:05
    • 수정2020-03-18 20:30:39
    사회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 등 최근 해외에서 입국한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5명 더 발생했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나오는 등 서울 지역 확진자는 28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동작구는 오늘(18일)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부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6세 남성과 32세 여성인 이들 부부는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구에서는 공덕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어제(1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영등포구에서도 네덜란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돌아온 20대 여성과 스페인·모로코를 다녀온 20대 여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3명 더 발생했습니다.

마포구에 사는 30대 여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여성은 구로 콜센터 직원입니다.

그제(16일) 증상이 나타났지만, 지난 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어서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천구에서는 콜센터 관련 확진자의 자녀인 9세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북구에서도 콜센터 11층에서 근무하던 4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이달 8일부터 자가격리 중 한 차례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고,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어제(17일) 재검사를 한 결과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최소 8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어 용산구에서는 후암동에 사는 91세 남성이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지난 11일 가래 증상을 보였으며 17일 서울백병원에서 검체채취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남구에서는 일원동에 살고 있는 42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16일) 동작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53세 여성의 직장 동료입니다.

이 여성은 성남시 은혜의 강 신도입니다.

한편, 성북구에서도 종암동에 사는 57세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동대문구 세븐PC방 관련 접촉자로 분류돼 이달 12일 첫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어제(17일) 재검사 뒤 오늘(18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동대문구 동안교회에서 시작해 세븐PC방으로 이어진 집단 감염의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8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81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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