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 주요 교단들 “코로나19로 어려움 겪는 소규모 교회들에 임대료 지원”

입력 2020.03.18 (11:27) 수정 2020.03.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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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주요 교단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교회들에 대한 임대료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늘(18일) 최근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등에서 예배 뒤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소규모 교회들이 자칫 예배를 강행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3~4월 두달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여하는 교단은 순복음 계열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기독교한국침례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으로 전체 개신교계의 70~80%에 이릅니다.

이들 교단의 수장들은 22일 서울 정동교회에 모여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소규모 교회들이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개신교계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정기적인 모임이 있는 교단들부터 먼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임대료 지원 규모는 오늘 중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강행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오늘까지 신도 등 60여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수원 생명샘교회와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각각 10명과 15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0여 곳을 대상으로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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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1:27:15
    • 수정2020-03-18 11:59:25
    사회
개신교 주요 교단들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교회들에 대한 임대료 지원에 나섰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오늘(18일) 최근 경기도 성남시 은혜의 강 교회 등에서 예배 뒤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소규모 교회들이 자칫 예배를 강행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3~4월 두달치 임대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참여하는 교단은 순복음 계열인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기독교한국침례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등으로 전체 개신교계의 70~80%에 이릅니다.

이들 교단의 수장들은 22일 서울 정동교회에 모여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소규모 교회들이 코로나 19로 더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는 개신교계의 공감대가 있었다며, 정기적인 모임이 있는 교단들부터 먼저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임대료 지원 규모는 오늘 중 회의를 거쳐 결정할 방침입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과 8일 예배를 강행한 성남 은혜의 강 교회는 오늘까지 신도 등 60여 명이 코로나 19에 감염됐고, 수원 생명샘교회와 부천 생명수교회에서도 각각 10명과 15명의 집단 감염 사례가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9일까지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0여 곳을 대상으로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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