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원전 비판 교수협 “한수원 감사 결과 공개하라”

입력 2020.03.18 (11:45) 수정 2020.03.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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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교수들이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신한울 3·4호기의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대학교수 225명이 참여하는 에교협(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감사원은 국회법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며 "감사원이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법률 위반이고 탄핵소추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원자력·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두산중공업의 휴업은 에너지 산업 기반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불법으로 중단시킨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산중공업의 붕괴는 창원의 지역경제 침몰을 뜻하며 창원 지역 내 좋은 일자리 복구도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에교협은 이와함께 월성1호기의 영구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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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원전 비판 교수협 “한수원 감사 결과 공개하라”
    • 입력 2020-03-18 11:45:48
    • 수정2020-03-18 13:40:58
    경제
탈원전 정책을 비판하는 교수들이 감사원은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대한 감사결과를 공개하고 지역 경제를 위해서라도 신한울 3·4호기의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 대학교수 225명이 참여하는 에교협(에너지 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 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감사원은 국회법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 이사회에 대한 감사 결과를 즉각 공개해야 한다"며 "감사원이 월성1호기 영구정지 결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법률 위반이고 탄핵소추 대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들은 "(원자력·석탄화력 프로젝트 취소로 인한) 두산중공업의 휴업은 에너지 산업 기반의 붕괴를 의미한다"며 "불법으로 중단시킨 신한울 3·4호기 공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두산중공업의 붕괴는 창원의 지역경제 침몰을 뜻하며 창원 지역 내 좋은 일자리 복구도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에교협은 이와함께 월성1호기의 영구정지 처분을 취소하고, 다시 가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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