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업종 2차 지원책 발표

입력 2020.03.18 (12:06) 수정 2020.03.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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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정부가 2차 긴급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항공과 해운업에 대해선 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관광업에는 융자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2차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항공분야에는 해외 입국제한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회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6월부터 시행하려던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 폭도 인천국제공항은 20%, 한국공항공사는 10%로 확대했습니다.

항공기 정류료는 3개월 전액 면제하고, 국제선 항공기 착륙 시 부과되는 항행안전시설 사용료도 3개월 납부 유예할 방침입니다.

교통 분야 추가 대책도 내놓습니다.

노선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전환될 때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추진하고, 승객이 50% 이상 줄어든 노선은 운행 횟수를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관광 분야에는,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규모 5백억 원 추가 확대하고, 관광기금 융자금의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대상도 천억 원 확대했습니다.

공연 분야에서는 기초공연예술 소극장에 대해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3백만 명까지 공연 관람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수출 분야에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에 5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결정된 대책의 세부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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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위기업종 2차 지원책 발표
    • 입력 2020-03-18 12:08:55
    • 수정2020-03-18 12:12:40
    뉴스 12
[앵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업종을 대상으로 정부가 2차 긴급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항공과 해운업에 대해선 시설 사용료와 임대료를 감면해주고, 관광업에는 융자 규모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오늘 제1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관련 업종·분야별 2차 긴급 지원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항공분야에는 해외 입국제한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운수권과 슬롯 회수를 전면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6월부터 시행하려던 착륙료 감면을 즉시 시행하고 감면 폭도 인천국제공항은 20%, 한국공항공사는 10%로 확대했습니다.

항공기 정류료는 3개월 전액 면제하고, 국제선 항공기 착륙 시 부과되는 항행안전시설 사용료도 3개월 납부 유예할 방침입니다.

교통 분야 추가 대책도 내놓습니다.

노선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로 전환될 때까지 최소 한 달 이상 추진하고, 승객이 50% 이상 줄어든 노선은 운행 횟수를 추가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관광 분야에는,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 규모 5백억 원 추가 확대하고, 관광기금 융자금의 상환유예와 만기연장 대상도 천억 원 확대했습니다.

공연 분야에서는 기초공연예술 소극장에 대해 최대 6천만 원을 지원하고, 최대 3백만 명까지 공연 관람료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수출 분야에서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후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보증에 5천억 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결정된 대책의 세부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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