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미국과 대등한 위치”

입력 2020.03.18 (13:33) 수정 2020.03.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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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18일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군사의학연구원의 연구원인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중국군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천 소장은 2014년 에볼라 백신을 개발한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월말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 도착한 이후 지역의 제약회사와 함께 백신 개발에 들어갔고 백신 설계와 재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조건 아래의 생산, 백신의 품질 평가를 신속히 마쳤다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천 소장은 백신을 대규모 생산할 수 있는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이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19시간 만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백신의 임상 시험을 승인한 것을 공개했다면서, "두 나라는 백신 개발 경쟁에서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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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승인…“미국과 대등한 위치”
    • 입력 2020-03-18 13:33:08
    • 수정2020-03-18 13:33:56
    국제
중국 연구진이 개발한 코로나19 예방 백신이 당국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습니다.

중국중앙방송(CCTV)은 18일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군사의학연구원의 연구원인 천웨이(陳薇) 소장이 이끄는 중국군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천 소장은 2014년 에볼라 백신을 개발한 적이 있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지난 1월말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武漢)에 도착한 이후 지역의 제약회사와 함께 백신 개발에 들어갔고 백신 설계와 재조합,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조건 아래의 생산, 백신의 품질 평가를 신속히 마쳤다고 CCTV는 보도했습니다.

천 소장은 백신을 대규모 생산할 수 있는 준비도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인체 실험이 시작했다고 발표한 지 19시간 만에 중국이 자체 개발한 첫 백신의 임상 시험을 승인한 것을 공개했다면서, "두 나라는 백신 개발 경쟁에서 대등한 위치에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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