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주체 원탁회의…“연대해 협력해달라”

입력 2020.03.18 (14:33) 수정 2020.03.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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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기업, 가계 대표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에 정부 힘만으론 부족하다며 경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계와 기업, 정부 등 이른바 경제 3주체 대표들이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아주 엄중한 상황, 전 산업 분야의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라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과거경제 위기 사례와 양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을 모셨다며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부는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고 선제적 대책을 이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32조 원을 지원하겠지만 정부 힘만으론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합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께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힐 때라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경제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당정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양대 노총 위원장이 청와대 회의에 함께 온 건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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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경제주체 원탁회의…“연대해 협력해달라”
    • 입력 2020-03-18 14:35:38
    • 수정2020-03-18 14:39:07
[앵커]

코로나 사태로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와 기업, 가계 대표들을 초청해 원탁회의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위기 극복에 정부 힘만으론 부족하다며 경제 주체들이 힘을 모아 연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계와 기업, 정부 등 이른바 경제 3주체 대표들이 청와대에 모였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아주 엄중한 상황, 전 산업 분야의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전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라 경제 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과거경제 위기 사례와 양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전례 없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을 모셨다며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정부는 전례에 얽매이지 않고 과감하고 선제적 대책을 이어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32조 원을 지원하겠지만 정부 힘만으론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힘만으론 부족합니다. 우리 경제의 핵심 주체들께서 ‘연대와 협력의 힘’으로 위기 극복의 주역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리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지만 마음의 거리는 더욱 좁힐 때라며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경제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엔 당정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양대 노총 위원장이 청와대 회의에 함께 온 건 현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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