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퍼뜨리겠다” 日 50대 남성, 경찰 수사 중 숨져
입력 2020.03.18 (15:50)
수정 2020.03.1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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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을 알고도 술집에 찾아가 여종업원에게 일부러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 현 가마고리(蒲郡)시에 사는 한 50대 확진자가 오늘(18일) 오후 입원 중인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자택 대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일 저녁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택시를 타고 그가 차례로 찾아간 곳은 가마고리 시내에 있는 일본식 전통주점(이자카야)과 필리핀 술집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두 곳에서 각각 15분, 40분가량 머물렀는데, 더 오랜 시간 머문 필리핀 술집에선 30대 여성 종업원 한 명이 1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업소의 신고를 받은 아이치 현 경찰은 이 남성이 고의로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 남성이 병원 입원 중 의식불명 상태가 돼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 현 가마고리(蒲郡)시에 사는 한 50대 확진자가 오늘(18일) 오후 입원 중인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자택 대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일 저녁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택시를 타고 그가 차례로 찾아간 곳은 가마고리 시내에 있는 일본식 전통주점(이자카야)과 필리핀 술집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두 곳에서 각각 15분, 40분가량 머물렀는데, 더 오랜 시간 머문 필리핀 술집에선 30대 여성 종업원 한 명이 1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업소의 신고를 받은 아이치 현 경찰은 이 남성이 고의로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 남성이 병원 입원 중 의식불명 상태가 돼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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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러스 퍼뜨리겠다” 日 50대 남성, 경찰 수사 중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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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3-18 15:50:10
- 수정2020-03-18 16:46:27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을 알고도 술집에 찾아가 여종업원에게 일부러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50대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던 도중 숨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 현 가마고리(蒲郡)시에 사는 한 50대 확진자가 오늘(18일) 오후 입원 중인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자택 대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일 저녁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택시를 타고 그가 차례로 찾아간 곳은 가마고리 시내에 있는 일본식 전통주점(이자카야)과 필리핀 술집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두 곳에서 각각 15분, 40분가량 머물렀는데, 더 오랜 시간 머문 필리핀 술집에선 30대 여성 종업원 한 명이 1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업소의 신고를 받은 아이치 현 경찰은 이 남성이 고의로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 남성이 병원 입원 중 의식불명 상태가 돼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이치(愛知) 현 가마고리(蒲郡)시에 사는 한 50대 확진자가 오늘(18일) 오후 입원 중인 병원에서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코로나19 양성 진단을 받은 이 남성은 지역 보건소로부터 자택 대기 요청을 받았지만, 이를 무시하고 당일 저녁 가족에게 "바이러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하고 집을 나섰습니다.
택시를 타고 그가 차례로 찾아간 곳은 가마고리 시내에 있는 일본식 전통주점(이자카야)과 필리핀 술집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두 곳에서 각각 15분, 40분가량 머물렀는데, 더 오랜 시간 머문 필리핀 술집에선 30대 여성 종업원 한 명이 12일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업소의 신고를 받은 아이치 현 경찰은 이 남성이 고의로 코로나19를 퍼뜨린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으나, 이 남성이 병원 입원 중 의식불명 상태가 돼 수사에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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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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