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부산] “스페인 다녀온 여행객 확진…두 번째 해외감염”-3월18일 13시30분 브리핑

입력 2020.03.18 (15:52) 수정 2020.03.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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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에 발생한 두 번째 해외감염 사례입니다.

안병선 부산광역시 건강정책과장은 오늘(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부산102번)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면서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여 김해공항에 도착했고, 김해공항 검역소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102번 확진자가 인천공항에서 약간의 미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37.5도 이상 발열이나 기침 등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의심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다만, 확진자가 여러 정황상 감염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보건교육을 받았으며,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하고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다른 승객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는 등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71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GPS 추적한 결과, "2월 초부터 중순까지 부산시 부전동 소재 무지개콜라텍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역학적으로 콜라텍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콜라텍 특성상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 사용이 많아 이용객의 특정이 어렵다면서 "2월 중 무지개콜라텍을 이용하였고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지역에서 현재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 2명을 포함하여 총 48명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는 누계 1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부산광역시의 코로나19 브리핑 현장입니다.

주요 장면은 아래 타임코드를 참고하세요.
<브리핑>
00:00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보고
00:26 스페인 다녀온 후 신규 확진 받은 환자에 대한 보고
01:08 부산71번 환자 GPS 추적 결과 보고
<질의응답>
02:23 부산102번(스페인 여행 다녀온 확진자), 증상 발현 시점과 입원까지의 과정은?
04:42 부산102번, 스페인 여행지역은? 여행지 숙소 이용은?
05:10 부산71번, 이용한 콜라텍은 한 곳? 접촉자 파악은 어떻게?
06:49 무지개 콜라텍 이용객 규모 파악되었는지?
07:49 구두 역학조사의 한계 보인 사례 아닌지?
09:24 GPS 조사 결정 과정과 단계는?
10:36 부산71번 환자는 콜라텍 다녀온 사실 인정하는지?
10:46 콜라텍은 다중이용시설 관리대상 아닌데, 콜라텍 현황파악 상태와 향후 대책?
12:43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클럽에 대한 관리 계획은?
13:38 대부분의 신천지 신도들이 자가격리 해제 단계...이후 계획은?
14:52 해외에서 입국하느 외국인에 대한 검역 대책은?
17:51 해외 입국 내국인에대한 관리 계획은?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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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8 15:52:15
    • 수정2020-03-18 15: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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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에서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에 발생한 두 번째 해외감염 사례입니다.

안병선 부산광역시 건강정책과장은 오늘(18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신규 확진자(부산102번)는 1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출발하여 1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면서 "김포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여 김해공항에 도착했고, 김해공항 검역소에서 의심환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부산102번 확진자가 인천공항에서 약간의 미열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37.5도 이상 발열이나 기침 등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기 때문에 의심환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다만, 확진자가 여러 정황상 감염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인천공항에서 보건교육을 받았으며,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하고 국내선 항공기 탑승 시 다른 승객들과 떨어진 좌석에 앉는 등 이동 과정에서 발생한 접촉자는 많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달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71번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GPS 추적한 결과, "2월 초부터 중순까지 부산시 부전동 소재 무지개콜라텍을 여러 차례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역학적으로 콜라텍에서 감염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콜라텍 특성상 신용카드가 아닌 현금 사용이 많아 이용객의 특정이 어렵다면서 "2월 중 무지개콜라텍을 이용하였고 의심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으시길 권고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지역에서 현재 다른 지역에서 온 환자 2명을 포함하여 총 48명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는 누계 1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1시 30분 부산광역시의 코로나19 브리핑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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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보고
00:26 스페인 다녀온 후 신규 확진 받은 환자에 대한 보고
01:08 부산71번 환자 GPS 추적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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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2 부산102번, 스페인 여행지역은? 여행지 숙소 이용은?
05:10 부산71번, 이용한 콜라텍은 한 곳? 접촉자 파악은 어떻게?
06:49 무지개 콜라텍 이용객 규모 파악되었는지?
07:49 구두 역학조사의 한계 보인 사례 아닌지?
09:24 GPS 조사 결정 과정과 단계는?
10:36 부산71번 환자는 콜라텍 다녀온 사실 인정하는지?
10:46 콜라텍은 다중이용시설 관리대상 아닌데, 콜라텍 현황파악 상태와 향후 대책?
12:43 젊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클럽에 대한 관리 계획은?
13:38 대부분의 신천지 신도들이 자가격리 해제 단계...이후 계획은?
14:52 해외에서 입국하느 외국인에 대한 검역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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