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에 마스크 등 상습 사기 혐의 20대 구속 기소

입력 2020.03.18 (16:55) 수정 2020.03.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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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사태로 보건용 마스크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비롯해 중고물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송치된 24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구매자 20명으로부터 모두 408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패딩 점퍼 등 중고물품을 판다고 속여 7명으로부터 120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보건 물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사기 품목을 마스크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A 씨와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된 마스크 사기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 5일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뒤 구속이 타당한지를 다투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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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사태에 마스크 등 상습 사기 혐의 20대 구속 기소
    • 입력 2020-03-18 16:55:26
    • 수정2020-03-18 16:58:51
    사회
코로나19사태로 보건용 마스크의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비롯해 중고물품을 판다고 속여 돈만 가로챈 2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송치된 24살 A 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보건용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속여 구매자 20명으로부터 모두 408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패딩 점퍼 등 중고물품을 판다고 속여 7명으로부터 120여만 원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보건 물품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사기 품목을 마스크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지난해 12월 A 씨와 관련한 진정서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지난달 서울 동작경찰서에 접수된 마스크 사기 사건을 넘겨받아 지난 5일 A 씨를 체포했습니다.

앞서 A 씨는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뒤 구속이 타당한지를 다투는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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