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에 강풍…낮 기온도 떨어져

오늘 밤은 전국에 맑은 날씨가 계속 되겠지만 내일 새벽 서해 5도와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시속 90킬로미터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강원 영동 지역에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26킬로미터를 넘는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 최대 풍속으로 시속 90킬로미터를 넘는 태풍급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증 선별진료소 등 천막을 활용한 임시 시설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대체로 흐리다가 맑아지겠고 낮 까지 서울 경기와 충청 등 일부 내륙 지방에는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이 영상 1도에서 13도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전국이 9도에서 19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강풍의 영향으로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6미터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도 최고 4미터로 높게 일겠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과 영남지방, 충북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