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123명↑…총 427명

입력 2020.03.18 (18:23) 수정 2020.03.18 (18: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간 18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90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427명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건부가 지난 17일 아침 코로나19 총 확진자를 304명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동안 123명(40%)이나 급증했습니다.

보건부의 고위 간부 모셰 바 시몬-토브는 17일 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시나리오가 여기(이스라엘)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며 "며칠 동안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탈리아에서 3만1천여 명, 스페인에서 1만1천여 명 각각 나왔는데 이스라엘도 앞으로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스라엘은 18일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시민들이 차에서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을 도입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매일 최소 3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17일 자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지난 14일에는 10명 넘게 모이는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코로나19 확진자 하루새 123명↑…총 427명
    • 입력 2020-03-18 18:23:56
    • 수정2020-03-18 18:25:18
    국제
이스라엘 보건부는 현지시간 18일 아침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90명 추가돼 누적 감염자가 427명이라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보건부가 지난 17일 아침 코로나19 총 확진자를 304명으로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하루 동안 123명(40%)이나 급증했습니다.

보건부의 고위 간부 모셰 바 시몬-토브는 17일 밤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같은 시나리오가 여기(이스라엘)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한다"며 "며칠 동안 새로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100명 이상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탈리아에서 3만1천여 명, 스페인에서 1만1천여 명 각각 나왔는데 이스라엘도 앞으로 감염자가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이스라엘은 18일 지중해 도시 텔아비브에서 시민들이 차에서 빠르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방식을 도입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에서 매일 최소 3천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17일 자국민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집을 떠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고 지난 14일에는 10명 넘게 모이는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