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413명…소상공인 위한 자금 2조 7천억 원 지원

입력 2020.03.18 (19:33) 수정 2020.03.18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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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3명 추가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8천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태가 장기화 되자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8,413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6명,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과 울산 2명 등입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5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84명입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로 나타났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9명 늘어 1,540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장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이 원장과 대책 회의를 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두통과 콧물 증세가 있어 오늘 오전 검체를 채취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13일 병원장과 간담회를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과 보건복지부 직원 8명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내일(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최대 50만 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의 117만 7천 가구에 가구원 수별로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합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조 7천억 원으로 늘리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도 3조 5천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1조 천억 원은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정부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4월 5일까지, 추가로 2주 더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휴관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노인, 장애인에게는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활동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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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8,413명…소상공인 위한 자금 2조 7천억 원 지원
    • 입력 2020-03-18 19:33:20
    • 수정2020-03-18 19:33:22
    뉴스7(춘천)
[앵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3명 추가되면서 전체 확진자는 8천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사태가 장기화 되자 정부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세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93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8,413명이 됐습니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46명, 경기 15명, 경북 9명, 서울 5명, 충남 3명, 전북과 울산 2명 등입니다.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5건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이 공식 발표한 사망자는 모두 84명입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치명률은 1%로 나타났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9명 늘어 1,540명입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 성남 분당제생병원장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6일 이 원장과 대책 회의를 했던 은수미 성남시장도 두통과 콧물 증세가 있어 오늘 오전 검체를 채취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지난 13일 병원장과 간담회를 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김강립 1총괄조정관과 보건복지부 직원 8명도 예방적 차원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남성이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최근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30대 남성도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로 내일(19일) 0시부터 우리나라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됩니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최대 50만 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위소득 100% 이하의 117만 7천 가구에 가구원 수별로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를 지급합니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정부는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2조 7천억 원으로 늘리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의 특례 보증도 3조 5천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을 위해 1조 천억 원은 별도로 배정했습니다. 정부는 사회복지 이용시설에 4월 5일까지, 추가로 2주 더 휴관 연장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휴관 기간 동안 돌봄이 필요한 아동과 노인, 장애인에게는 도시락 배달과 안부 확인, 활동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합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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