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사일정 혼란…“빠른 시일내 권고안”

입력 2020.03.18 (19:34) 수정 2020.03.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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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중·고 개학이 다음달 6일로 또 다시 연기됐지만 일선 학교별로 중간고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학사일정 관리에 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다음달 6일 개학을 전제로 한 초·중·고의 휴업기간은 모두 5줍니다.

이 가운데 2주는 법정 수업일수를 줄이고 3주는 여름.겨울방학을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문제는 통상 4월 말에서 5월 초에 치러지던 중간고사 실시 여붑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중간고사 실시 여부 등 학사일정 조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검토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은 초·중학교의 경우 수행평가로 대체하거나 기말고사와 통합하는 방안, 고등학교의 경우 중간고사를 5월 이후로 연기해서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업기간이 늘어나면서 학원들이 교육당국의 휴원 권고를 계속 따를 지 여부도 미지숩니다.
 
지난주 67%까지 상승했던 울산지역 학원들의 휴원률은 이번주 60%까지 떨어지는 등 갈수록 문을 여는 학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나머지 휴업기간에도 사이버학급 개설 등을 통한 온라인 학습지도를 적극 권장하고 유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도 계속 운영한다고 방침입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개학 전까지 학생 1인당 마스크 6장씩을 확보하고 급식실 칸막이와 열화상카메라 등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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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사일정 혼란…“빠른 시일내 권고안”
    • 입력 2020-03-18 19:34:17
    • 수정2020-03-19 14:18:25
    뉴스7(울산)
[앵커]   초·중·고 개학이 다음달 6일로 또 다시 연기됐지만 일선 학교별로 중간고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학사일정 관리에 혼란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다음달 6일 개학을 전제로 한 초·중·고의 휴업기간은 모두 5줍니다. 이 가운데 2주는 법정 수업일수를 줄이고 3주는 여름.겨울방학을 단축하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문제는 통상 4월 말에서 5월 초에 치러지던 중간고사 실시 여붑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중간고사 실시 여부 등 학사일정 조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검토를 거쳐 권고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은 초·중학교의 경우 수행평가로 대체하거나 기말고사와 통합하는 방안, 고등학교의 경우 중간고사를 5월 이후로 연기해서 치르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업기간이 늘어나면서 학원들이 교육당국의 휴원 권고를 계속 따를 지 여부도 미지숩니다.   지난주 67%까지 상승했던 울산지역 학원들의 휴원률은 이번주 60%까지 떨어지는 등 갈수록 문을 여는 학원들이 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나머지 휴업기간에도 사이버학급 개설 등을 통한 온라인 학습지도를 적극 권장하고 유초등학교 긴급돌봄교실도 계속 운영한다고 방침입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개학 전까지 학생 1인당 마스크 6장씩을 확보하고 급식실 칸막이와 열화상카메라 등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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