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판정 부부, 마스크 쓰고 다녀”…밀접 접촉자 ‘0명’

입력 2020.03.18 (19:35) 수정 2020.03.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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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 다녀온 6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썼다는 게 이유인데요.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는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른 뒤, 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 게 전부입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이 해당 동선의 CCTV를 살펴본 결과, 모두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외버스 운전기사와 동승자, 택시기사 등 16명은 밀접 접촉자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가 마스크를 적절하게 잘 착용을 해주시고 실제로 접촉자가 매우 적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운전기사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뒤 미국에 갔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감염되고 출국을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60대 부부를 포함해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으로 이송된 대구 확진 환자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오늘(18) 퇴원했습니다.

전북에서 완치돼 고향으로 돌아간 대구 확진 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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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판정 부부, 마스크 쓰고 다녀”…밀접 접촉자 ‘0명’
    • 입력 2020-03-18 19:35:11
    • 수정2020-03-18 19:38:54
    뉴스7(전주)
[앵커] 미국에 다녀온 60대 부부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보건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이동하는 내내 마스크를 썼다는 게 이유인데요.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에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부부는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들른 뒤, 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간 게 전부입니다. 전라북도 보건당국이 해당 동선의 CCTV를 살펴본 결과, 모두 마스크를 계속 쓰고 다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이유로, 시외버스 운전기사와 동승자, 택시기사 등 16명은 밀접 접촉자에서 모두 빠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증상을 가지고 있는 분들, 또 그렇지 않은 분들 모두가 마스크를 적절하게 잘 착용을 해주시고 실제로 접촉자가 매우 적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혹시 모를 감염 가능성에, 운전기사와 동승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조사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감염된 뒤 미국에 갔을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현재로서는 국내에서 감염되고 출국을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 60대 부부를 포함해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 4명 모두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으로 이송된 대구 확진 환자 13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오늘(18) 퇴원했습니다. 전북에서 완치돼 고향으로 돌아간 대구 확진 환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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