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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이라더니 확진…신천지 전수조사 믿을 수 있나?
입력 2020.03.18 (20:21) 수정 2020.03.18 (20:36)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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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이었지만 그동안 조사에서는 증상이 없다고 답해왔는데요,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의 30대 A 씨는 1주일 전쯤부터 인후통 증상을 겪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양성.

충북의 33번째 확진자였습니다.

A 씨는 신천지 신도로 방역 당국의 전화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신천지 명단에 있었고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저희가 신천지 명단을 받아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했던…."]

방역 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진행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서 A 씨는 '무증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의심 증세가 없다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진 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A 씨가 인후통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던 때는 전수 조사 기간 중이었습니다.

A 씨는 그보다 이틀 전에도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전수 조사 과정에 허점이 있었거나 고의로 증상을 숨겼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인경/충청북도 안전정책과 안전문화팀장 : "전화하시는 분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거죠. (처벌은) 따로 저희가 이때까지 중대본에서 지침을 받아서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한다는 게 없었어요."]

충청북도의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 대상은 모두 9,700여 명 전수 조사 결과 단 한 명의 확진 판정도 없었다고 발표했었지만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 무증상이라더니 확진…신천지 전수조사 믿을 수 있나?
    • 입력 2020-03-18 20:21:34
    • 수정2020-03-18 20:36:57
    뉴스7(청주)
[앵커]

충북에서 신천지 교회 신도가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모니터링 대상이었지만 그동안 조사에서는 증상이 없다고 답해왔는데요, 신천지 신도 전수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충주의 30대 A 씨는 1주일 전쯤부터 인후통 증상을 겪다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았습니다.

검사 결과는 양성.

충북의 33번째 확진자였습니다.

A 씨는 신천지 신도로 방역 당국의 전화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보건복지국장 : "신천지 명단에 있었고 2월 27일부터 3월 12일까지 저희가 신천지 명단을 받아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했던…."]

방역 당국이 지난달 말부터 진행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에서 A 씨는 '무증상'이라고 답했습니다.

의심 증세가 없다는 이유로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진 뒤 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A 씨가 인후통 증세를 보여 병원 진료를 받았던 때는 전수 조사 기간 중이었습니다.

A 씨는 그보다 이틀 전에도 인후통 증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의 전수 조사 과정에 허점이 있었거나 고의로 증상을 숨겼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인경/충청북도 안전정책과 안전문화팀장 : "전화하시는 분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거죠. (처벌은) 따로 저희가 이때까지 중대본에서 지침을 받아서 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한다는 게 없었어요."]

충청북도의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조사 대상은 모두 9,700여 명 전수 조사 결과 단 한 명의 확진 판정도 없었다고 발표했었지만 불과 1주일도 되지 않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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