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당신의 한 표는?]③ 공주·부여·청양
입력 2020.03.18 (20:21)
수정 2020.03.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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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5 총선을 맞아 선거구별 후보와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공주·부여·청양에서 리턴매치에 나선 여야 후보를 소개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통합당 정진석 의원 간 리턴매치가 펼쳐집니다.
지난 총선에서 두 후보는 불과 3천여 표 차, 3%p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은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릴 만큼 보수색이 짙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처음, 세 지역 시장·군수를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이변을 낳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박수현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정진석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지난 4년간 중앙무대에서 활약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 여야 자존심을 건 대결이 주목됩니다.
두 후보는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공주보 처리에도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박수현 전 의원은 보 해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국가정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저는 사람이 금강을 살리고 금강이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여수 순천만과 같은 국가 정원을 공약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 아름다운 금강과 백마강의 미래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당 시절,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은 농업용수 부족과 가뭄 대책을 고려해 철거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공주보를 해체·철거하려 한다는 것을 우리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 만일 이 공주보가 김대중, 문재인, 노무현 정권 때 지어졌다면 이걸 부수려고 하겠습니까."]
한편, 통합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김근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4·15 총선을 맞아 선거구별 후보와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공주·부여·청양에서 리턴매치에 나선 여야 후보를 소개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통합당 정진석 의원 간 리턴매치가 펼쳐집니다.
지난 총선에서 두 후보는 불과 3천여 표 차, 3%p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은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릴 만큼 보수색이 짙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처음, 세 지역 시장·군수를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이변을 낳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박수현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정진석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지난 4년간 중앙무대에서 활약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 여야 자존심을 건 대결이 주목됩니다.
두 후보는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공주보 처리에도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박수현 전 의원은 보 해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국가정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저는 사람이 금강을 살리고 금강이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여수 순천만과 같은 국가 정원을 공약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 아름다운 금강과 백마강의 미래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당 시절,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은 농업용수 부족과 가뭄 대책을 고려해 철거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공주보를 해체·철거하려 한다는 것을 우리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 만일 이 공주보가 김대중, 문재인, 노무현 정권 때 지어졌다면 이걸 부수려고 하겠습니까."]
한편, 통합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김근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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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9 20:57:04
[앵커]
4·15 총선을 맞아 선거구별 후보와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기획 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지역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인 공주·부여·청양에서 리턴매치에 나선 여야 후보를 소개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통합당 정진석 의원 간 리턴매치가 펼쳐집니다.
지난 총선에서 두 후보는 불과 3천여 표 차, 3%p의 격차로 당락이 갈렸습니다.
공주·부여·청양은 고 김종필 전 총리의 '정치적 고향'으로 불릴 만큼 보수색이 짙었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 역대 처음, 세 지역 시장·군수를 민주당이 석권하면서 이변을 낳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박수현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첫 청와대 대변인으로, 정진석 의원은 새누리당 원내대표로 지난 4년간 중앙무대에서 활약하며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성장해 여야 자존심을 건 대결이 주목됩니다.
두 후보는 지역 내 '뜨거운 감자'인 공주보 처리에도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박수현 전 의원은 보 해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 후보가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국가정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저는 사람이 금강을 살리고 금강이 지역을 살릴 수 있도록 여수 순천만과 같은 국가 정원을 공약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이 아름다운 금강과 백마강의 미래를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당 시절, 4대강 보 파괴 저지 특별위원장을 맡았던 정진석 의원은 농업용수 부족과 가뭄 대책을 고려해 철거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진석/미래통합당 예비후보 :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에서 공주보를 해체·철거하려 한다는 것을 우리로서는 용납할 수 없다, 만일 이 공주보가 김대중, 문재인, 노무현 정권 때 지어졌다면 이걸 부수려고 하겠습니까."]
한편, 통합당의 공천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김근태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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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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