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코로나19 추가 확진 ‘주춤’…해외 여행 유의

입력 2020.03.18 (20:22) 수정 2020.03.1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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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지역에서는 어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검사 결과, 다행히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역 통계로 잡히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역민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여전히 자가방역이 중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인으로, 성남지역 31번째 확진자인 천안 단국대 학생.

천안을 오가며 접촉한 교수와 학생 등 9명을 조사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같은 '은혜의 강' 교인인 천안지역 98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추가 접촉자 여부 등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홍성지역 첫 확진자인 이집트 여행 부부의 경우도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충청남도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가운데 18명이 지역 노인시설 종사자로 파악돼, 이들을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세종에서는 당초 음성판정을 받았던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어제(17) 추가 확진된 가운데, 직원 관리체계가 강화됩니다.

일부 직원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나오면서 자가격리중인 직원 254명에게 하루 두 번 전화 점검을 하고, 지정 장소를 벗어나면 경보음이 울리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지역 통계에는 빠졌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전의 30대 남성과 부여의 20대 여성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습니다.

지역 내 확산세가 전체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역외 유입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22명, 세종 41명, 충남 118명을 합쳐 181명이며,

이중 대전 4명, 충남 31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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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세종·충남 코로나19 추가 확진 ‘주춤’…해외 여행 유의
    • 입력 2020-03-18 20:22:54
    • 수정2020-03-18 20:27:51
    뉴스7(대전)
[앵커] 우리 지역에서는 어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지만, 검사 결과, 다행히 집단 감염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역 통계로 잡히지 않았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지역민 2명이 코로나19로 확진돼 여전히 자가방역이 중요합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인으로, 성남지역 31번째 확진자인 천안 단국대 학생. 천안을 오가며 접촉한 교수와 학생 등 9명을 조사한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같은 '은혜의 강' 교인인 천안지역 98번째 확진자의 어머니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추가 접촉자 여부 등 역학조사가 진행중입니다. 홍성지역 첫 확진자인 이집트 여행 부부의 경우도 추가 확진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충청남도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가운데 18명이 지역 노인시설 종사자로 파악돼, 이들을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세종에서는 당초 음성판정을 받았던 해양수산부 직원 1명이 어제(17) 추가 확진된 가운데, 직원 관리체계가 강화됩니다. 일부 직원이 자가격리 수칙을 위반한 사례가 나오면서 자가격리중인 직원 254명에게 하루 두 번 전화 점검을 하고, 지정 장소를 벗어나면 경보음이 울리는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지역 통계에는 빠졌지만 해외여행을 다녀온 대전의 30대 남성과 부여의 20대 여성이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됐습니다. 지역 내 확산세가 전체적으로 주춤한 가운데, 역외 유입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한편 지금까지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전 22명, 세종 41명, 충남 118명을 합쳐 181명이며, 이중 대전 4명, 충남 31명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KBS 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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