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민에 현금 천 달러씩…경제 숨통 1,200조 원 투입

입력 2020.03.18 (21:18) 수정 2020.03.1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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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은 경제활동이 거의 멈춰섰습니다.

그러자 미 행정부가 국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하고 의회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금 지급 등 경기 부양에 우리돈 1200조 원 넘는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워싱턴 연결해보죠. 김웅규 특파원! 현금을 얼마씩 ​주겠다는 겁니까?

[기자]

1인당 천 달러 정돕니다.

므느신 재무장관이 그 정도 액수를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월급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은 이미 준비됐지만 효과가 느리다고 했습니다.

급한 만큼 빨리 현금을 주려한다고 했습니다.

의회가 동의하면 2주 안에 우리돈 120 만원 정도가 미 국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습니다.

[앵커]

돈 많은 사람들한테도 다 주는 건 아니겠죠?

[기자]

미 재무장관은 백만 달러 버는 사람에게 필요하겠냐고 했습니다.

개인별로 얼마나 버는 지에 따라 대상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경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렇게 국민들에게 현금을 주는 정책까지 나온 건가요?

[기자]

10개 넘는 주가 술집 식당을 강제로 닫게하다시피했습니다.

서부와 동부의 인구 밀집 주 들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

경제가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래서 120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입하겠다는 거군요?

[기자]

개인 뿐 아니라 거대 산업들도 치명타를 입고있습니다.

항공사를 비롯한 교통관련 업종은 문닫을 지경이라고 아우성입니다.

휴지.물.식료품 사러 사람들이 줄서는 식료품 체인점 빼고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앵커]

국민들에겐 집에 머무르라면서 현금을 주네요. 어떻게 쓰라는 겁니까?

[기자]

식당 술집 가지말라고 하면서 배달 시키라고 하고 포장해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미 정부가 권고한 안냅니다.

어렵더라도 돈 쓰란 이야깁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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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국민에 현금 천 달러씩…경제 숨통 1,200조 원 투입
    • 입력 2020-03-18 21:20:25
    • 수정2020-03-19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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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은 경제활동이 거의 멈춰섰습니다. 그러자 미 행정부가 국민들에게 현금을 나눠주기로 결정하고 의회 동의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현금 지급 등 경기 부양에 우리돈 1200조 원 넘는 천문학적인 재정을 투입한다고 합니다. 워싱턴 연결해보죠. 김웅규 특파원! 현금을 얼마씩 ​주겠다는 겁니까? [기자] 1인당 천 달러 정돕니다. 므느신 재무장관이 그 정도 액수를 고려한다고 했습니다. 월급에 붙는 세금을 깎아주는 정책은 이미 준비됐지만 효과가 느리다고 했습니다. 급한 만큼 빨리 현금을 주려한다고 했습니다. 의회가 동의하면 2주 안에 우리돈 120 만원 정도가 미 국민들에게 지급될 수 있습니다. [앵커] 돈 많은 사람들한테도 다 주는 건 아니겠죠? [기자] 미 재무장관은 백만 달러 버는 사람에게 필요하겠냐고 했습니다. 개인별로 얼마나 버는 지에 따라 대상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미국 경제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길래 이렇게 국민들에게 현금을 주는 정책까지 나온 건가요? [기자] 10개 넘는 주가 술집 식당을 강제로 닫게하다시피했습니다. 서부와 동부의 인구 밀집 주 들입니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집에 있으라고 합니다. 경제가 멈출 수 밖에 없습니다. [앵커] 그래서 1200조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돈을 투입하겠다는 거군요? [기자] 개인 뿐 아니라 거대 산업들도 치명타를 입고있습니다. 항공사를 비롯한 교통관련 업종은 문닫을 지경이라고 아우성입니다. 휴지.물.식료품 사러 사람들이 줄서는 식료품 체인점 빼고 대부분 그렇다고 합니다. [앵커] 국민들에겐 집에 머무르라면서 현금을 주네요. 어떻게 쓰라는 겁니까? [기자] 식당 술집 가지말라고 하면서 배달 시키라고 하고 포장해서 가져가라고 합니다. 미 정부가 권고한 안냅니다. 어렵더라도 돈 쓰란 이야깁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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