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서울 상승률 14.75%…2007년 이후 최대 외

입력 2020.03.18 (21:49) 수정 2020.03.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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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봅니다.

첫 번째로 볼 소식은 공시가격 '껑충'입니다.

아파트 등 전국의 공동주택 1,383만 호의 공시가격이 공개됐는데요.

전국 평균 상승률은 5.99%로 소폭 올랐지만 서울 상승률은 14.75%,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이 25.5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 송파, 양천구가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상승폭이 컸는데요.

공시가격 12억에서 15억대 공동주택은 상승률이 17.27%를 기록했고, 9억에서 12억 이하는 15.2% 올랐습니다.

종부세 과세대상이죠.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21만 호에서 올해 31만 호로 크게 늘었습니다.

고가주택 가격의 현실화율을 크게 높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정 박사 “사흘만 나와”…변호인 “재량껏 운영”

다음으로 살펴볼 뉴스는 "잠만 잤다" "재량껏 운영"입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오늘 첫 증인신문이 진행됐는데요.

딸 조민 씨가 인턴을 했다는 한국과학기술원, 키스트의 센터장을 지낸 정모 박사가 직접 나왔습니다.

정 박사는 동료 교수의 소개로 조 씨를 인턴으로 받았는데, 키스트엔 사흘만 나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실험실 직원들로부터 조 씨가 하루종일 엎드려 자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서울대 의전원 입시에 낸 키스트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해당 인턴 프로그램이 미리 짜여진 게 아니라, 학생들의 편의에 따라 재량껏 운영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된 건 케냐 봉사활동 때문이었는데, 양해를 구하는 이메일을 정 박사에게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는데요.

한편 법원은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은 쟁점이 다른 부분이 많은 만큼 따로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9일) 뉴스들, 여기까지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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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추린 단신] 서울 상승률 14.75%…2007년 이후 최대 외
    • 입력 2020-03-18 21:52:17
    • 수정2020-03-18 21: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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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들어온 뉴스들 몇 가지 더 살펴봅니다.

첫 번째로 볼 소식은 공시가격 '껑충'입니다.

아파트 등 전국의 공동주택 1,383만 호의 공시가격이 공개됐는데요.

전국 평균 상승률은 5.99%로 소폭 올랐지만 서울 상승률은 14.75%, 13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서울 안에서는 강남이 25.57%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 송파, 양천구가 각각 그 뒤를 이었습니다.

고가주택일수록 상승폭이 컸는데요.

공시가격 12억에서 15억대 공동주택은 상승률이 17.27%를 기록했고, 9억에서 12억 이하는 15.2% 올랐습니다.

종부세 과세대상이죠.

9억원 초과 공동주택은 지난해 21만 호에서 올해 31만 호로 크게 늘었습니다.

고가주택 가격의 현실화율을 크게 높였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입니다.

정 박사 “사흘만 나와”…변호인 “재량껏 운영”

다음으로 살펴볼 뉴스는 "잠만 잤다" "재량껏 운영"입니다.

자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경심 교수의 재판에서 오늘 첫 증인신문이 진행됐는데요.

딸 조민 씨가 인턴을 했다는 한국과학기술원, 키스트의 센터장을 지낸 정모 박사가 직접 나왔습니다.

정 박사는 동료 교수의 소개로 조 씨를 인턴으로 받았는데, 키스트엔 사흘만 나왔다고 증언했습니다.

특히 실험실 직원들로부터 조 씨가 하루종일 엎드려 자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는데요.

서울대 의전원 입시에 낸 키스트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준 적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해당 인턴 프로그램이 미리 짜여진 게 아니라, 학생들의 편의에 따라 재량껏 운영됐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갑자기 나오지 않게 된 건 케냐 봉사활동 때문이었는데, 양해를 구하는 이메일을 정 박사에게 보냈다며 이를 공개했는데요.

한편 법원은 정경심 교수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은 쟁점이 다른 부분이 많은 만큼 따로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오늘(19일) 뉴스들, 여기까지 간추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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