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대표 1명 코로나19 확진…국가대표 종목 처음·선수 관리에 비상

입력 2020.03.18 (21:52) 수정 2020.03.1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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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펜싱 여자 국가대표 선수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전체 종목별 선수 가운데 처음이어서 충격적인데 선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선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A 선수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던 중, 지난 13일 미세한 인후통을 느꼈습니다.

15일 귀국한 A 선수는 어제 고향인 울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양성으로 판정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장태석/코치 : "선수가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고, 처음에 목 아팠던 거 외에는 한국에 와서 약 먹고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함께 출전했던 여자에페 선수단 21명과 같은 장소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에 출전했던 대표팀 10명은 전원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종목별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가대표 선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대회에 출전하고 오늘 귀국한 배드민턴 대표팀도 선수촌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습니다.

[안재창/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 "귀국했지만 훈련 일정 잡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각자 14일간 자가격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레슬링 대표 선수가 외출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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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대표 1명 코로나19 확진…국가대표 종목 처음·선수 관리에 비상
    • 입력 2020-03-18 21:54:53
    • 수정2020-03-18 21:56:47
    뉴스 9
[앵커]

펜싱 여자 국가대표 선수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습니다.

국가대표 전체 종목별 선수 가운데 처음이어서 충격적인데 선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A선수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A 선수는 다음 대회를 준비하던 중, 지난 13일 미세한 인후통을 느꼈습니다.

15일 귀국한 A 선수는 어제 고향인 울산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오늘 양성으로 판정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장태석/코치 : "선수가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고, 처음에 목 아팠던 거 외에는 한국에 와서 약 먹고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입니다."]

함께 출전했던 여자에페 선수단 21명과 같은 장소에서 남자 사브르 종목에 출전했던 대표팀 10명은 전원 격리 상태에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올림픽을 준비하는 종목별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가대표 선수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 대회에 출전하고 오늘 귀국한 배드민턴 대표팀도 선수촌 규정에 따라 검사를 받습니다.

[안재창/배드민턴 국가대표 감독 : "귀국했지만 훈련 일정 잡지 못하고 있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각자 14일간 자가격리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최근 레슬링 대표 선수가 외출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되는 등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 관리에 전방위적인 노력이 필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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