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이른바 '인포데믹'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가짜 정보에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헌종/인천 서구 : "물 자주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었던 거 같아요. (바이러스를) 씻어서 내려간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효과 검증이 전혀 안 된 이 같은 예방법은 인터넷과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됩니다.
참기름, 식초로 입을 헹궈라, 15분마다 물을 마셔라, 카레와 마늘 물을 먹어라, 사우나,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라….
전문가들은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다 근거가 없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나 목이나 기관지로 쭉 내려가면서 호흡기 점막 세포 안에 생존합니다. 입안을 헹군다 하더라도 세포 내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가 없어요."]
의사인 한 보건대 총장이 썼다는 글.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헤어드라이어를 쓰면 확실한 소독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해당 대학은 총장 명의가 도용당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준수 등 예방 수칙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가짜 정보에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헌종/인천 서구 : "물 자주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었던 거 같아요. (바이러스를) 씻어서 내려간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효과 검증이 전혀 안 된 이 같은 예방법은 인터넷과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됩니다.
참기름, 식초로 입을 헹궈라, 15분마다 물을 마셔라, 카레와 마늘 물을 먹어라, 사우나,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라….
전문가들은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다 근거가 없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나 목이나 기관지로 쭉 내려가면서 호흡기 점막 세포 안에 생존합니다. 입안을 헹군다 하더라도 세포 내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가 없어요."]
의사인 한 보건대 총장이 썼다는 글.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헤어드라이어를 쓰면 확실한 소독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해당 대학은 총장 명의가 도용당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준수 등 예방 수칙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코로나19보다 무서운 ‘인포데믹’…정보 방역이 변수
-
- 입력 2020-03-18 22:03:36
잘못된 정보가 전염병처럼 퍼지는 이른바 '인포데믹'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가짜 정보에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헌종/인천 서구 : "물 자주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었던 거 같아요. (바이러스를) 씻어서 내려간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효과 검증이 전혀 안 된 이 같은 예방법은 인터넷과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됩니다.
참기름, 식초로 입을 헹궈라, 15분마다 물을 마셔라, 카레와 마늘 물을 먹어라, 사우나,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라….
전문가들은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다 근거가 없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나 목이나 기관지로 쭉 내려가면서 호흡기 점막 세포 안에 생존합니다. 입안을 헹군다 하더라도 세포 내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가 없어요."]
의사인 한 보건대 총장이 썼다는 글.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헤어드라이어를 쓰면 확실한 소독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해당 대학은 총장 명의가 도용당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준수 등 예방 수칙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만큼 위험할 수 있다고 수차례 경고하고 있지만,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보니 가짜 정보에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이헌종/인천 서구 : "물 자주 마시면 좋다는 얘기 들었던 거 같아요. (바이러스를) 씻어서 내려간다 뭐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효과 검증이 전혀 안 된 이 같은 예방법은 인터넷과 SNS를 타고 빠르게 전파됩니다.
참기름, 식초로 입을 헹궈라, 15분마다 물을 마셔라, 카레와 마늘 물을 먹어라, 사우나, 운동으로 체온을 높여라….
전문가들은 모두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말합니다.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다 근거가 없죠.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나 목이나 기관지로 쭉 내려가면서 호흡기 점막 세포 안에 생존합니다. 입안을 헹군다 하더라도 세포 내에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일 수가 없어요."]
의사인 한 보건대 총장이 썼다는 글.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니 헤어드라이어를 쓰면 확실한 소독 효과가 있다고 했지만, 해당 대학은 총장 명의가 도용당했다고 입장문을 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개인위생 준수 등 예방 수칙을 믿고 따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최유경입니다.
-
-
최유경 기자 60@kbs.co.kr
최유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