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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에 빛나는 ‘공공의료원’
입력 2020.03.18 (22:09) 수정 2020.03.18 (22:09) 뉴스9(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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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공공의료원이 민간 병원에서는 주저하는 감염병 환자 치료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마산의료원을 통해 공공의료원의 중요성을 김효경 기자가 먼저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1년 평균 20만여 명이 치료를 받는 마산의료원. 

의료취약계층을 비롯해 335만 경남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심입니다.

경남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마산의료원은 전담병원으로 역할을 바꿨습니다.

기존 입원환자 260여 명을 설득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시키고 155개의 병상을 마련했습니다.

[황수현/마산의료원장 :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협조 아래 저희가 2월 23일 수요일까지 모든 환자를 소개시켰고, 경남 대표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가장 대표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19명입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 82명 가운데 지금까지 마산의료원을 이용한 확진자는 67명, 80%가 넘습니다.

경남뿐아니라 대구 경북 확진자 27명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직원 250여 명은 한 달 가까이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진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버팀목입니다.

[임수진/마산의료원 감염관리실장 : "공공의료원으로서 의료진으로서 역할을 이미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시는 분들이 저희 의료진들이고, 환자들을 돕고 우리가 충분히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해나갈 수 있다는 걸 느낄 때 그걸로 인해서 보람을 느끼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마산의료원에서 완치돼 퇴원한 한 확진자는 KBS에 매일 수차례씩 꼼꼼하게 점검해준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께 감사했고, 마산의료원이 있어 든든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김장락/교수/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이럴 경우 (공공의료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이 보편적 공공보건의료의 접근을 위해서 필수적이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극명하게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남의 공공병상 1개당 인구수는 만 1,280명. 전국 평균인 4천 백여 명의 2.7배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 코로나19 사태에 빛나는 ‘공공의료원’
    • 입력 2020-03-18 22:09:51
    • 수정2020-03-18 22:09:53
    뉴스9(창원)
[앵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공공의료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공공의료원이 민간 병원에서는 주저하는 감염병 환자 치료에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마산의료원을 통해 공공의료원의 중요성을 김효경 기자가 먼저 짚어 드립니다.

[리포트]

1년 평균 20만여 명이 치료를 받는 마산의료원. 

의료취약계층을 비롯해 335만 경남도민을 위한 공공의료 서비스의 중심입니다.

경남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에 마산의료원은 전담병원으로 역할을 바꿨습니다.

기존 입원환자 260여 명을 설득해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시키고 155개의 병상을 마련했습니다.

[황수현/마산의료원장 : "환자들과 보호자들의 협조 아래 저희가 2월 23일 수요일까지 모든 환자를 소개시켰고, 경남 대표의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이런 일이 있을 때는 가장 대표적인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4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19명입니다.

경남 누적 확진자 82명 가운데 지금까지 마산의료원을 이용한 확진자는 67명, 80%가 넘습니다.

경남뿐아니라 대구 경북 확진자 27명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직원 250여 명은 한 달 가까이 개인 생활을 포기하고 확진자 치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공공의료진이라는 사명감과 자부심이 버팀목입니다.

[임수진/마산의료원 감염관리실장 : "공공의료원으로서 의료진으로서 역할을 이미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계시는 분들이 저희 의료진들이고, 환자들을 돕고 우리가 충분히 (환자들의)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해나갈 수 있다는 걸 느낄 때 그걸로 인해서 보람을 느끼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마산의료원에서 완치돼 퇴원한 한 확진자는 KBS에 매일 수차례씩 꼼꼼하게 점검해준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께 감사했고, 마산의료원이 있어 든든했다는 문자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김장락/교수/경상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 "이럴 경우 (공공의료의 역할은) 거의 절대적입니다. 공공보건의료기관이 보편적 공공보건의료의 접근을 위해서 필수적이고 이번 코로나 사태가 극명하게 보여줬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경남의 공공병상 1개당 인구수는 만 1,280명. 전국 평균인 4천 백여 명의 2.7배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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