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코로나19’ 전파 경로…적극적 검사·관리 중요

입력 2020.03.18 (22:11) 수정 2020.03.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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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두달 가까이 지나면서 전파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보다는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늘고 있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의 방역 대응 체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 

목사 등 신도 60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까지.

이처럼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보다 수도권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입 사례도 유럽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 :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3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광주에서는 최근 유럽 3개국을 여행한 40대 여성이 귀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초 유럽 여행을 다녀온 딸과 접촉한 50대 여성과 남편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해외를 다녀오신 분들은 입국 후 최소 2주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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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진 ‘코로나19’ 전파 경로…적극적 검사·관리 중요
    • 입력 2020-03-18 22:11:01
    • 수정2020-03-18 22:11:03
    뉴스9(광주)
[앵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두달 가까이 지나면서 전파 양상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대구 경북보다는 수도권의 환자 발생이 늘고 있고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입 사례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광주전남의 방역 대응 체계도 변화가 불가피해졌습니다.  최송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13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의 한 콜센터.  목사 등 신도 60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은혜의 강 교회까지. 이처럼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경북보다 수도권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유입 사례도 유럽 등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강립/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 : "최근 국내 입국자 가운데 유증상자와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3월 19일 목요일 0시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하여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광주에서는 최근 유럽 3개국을 여행한 40대 여성이 귀국 직후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이달 초 유럽 여행을 다녀온 딸과 접촉한 50대 여성과 남편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용섭/광주광역시장 : "해외를 다녀오신 분들은 입국 후 최소 2주간은 외출을 자제하고 가족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에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으면서 지역사회 전파를 막기위한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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