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 두자리 수…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0.03.18 (22:34) 수정 2020.03.18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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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두자리 수로, 확진자 관리 상황에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가 좀 더 늘긴 했는데, 완치자도 많이 증가했군요?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 기준으로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55명입니다.

대구는 46명, 경북은 9명으로, 어제보다 소폭 늘긴했지만, 일주일째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누적 환자 수는 7,322명입니다.

완치 환자도 계속 늘어 대구에서만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완치자는 모두 1,2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8%에 달합니다.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3%인 221명으로, 오늘 안에 150명 정도 입원이나 입소 조치될 예정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 오늘만 대구경북에서 4명이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시설의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26곳에서 1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우선 봉화 푸른요양원에 격리돼있는 입소자 등 12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산 요양시설 3곳의 확진자들은 중증 치매 환자가 많아 이동이 어려운 만큼 전담 의사와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추가 감염을  막습니다.

한편, 정부는 경북지역 노인요양시설 399곳, 종사자 25%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 중인데요.

현재까지 97%가 검사를 마쳤고, 양성환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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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 두자리 수…집단감염 지속
    • 입력 2020-03-18 22:34:17
    • 수정2020-03-18 22:42:56
    뉴스9(대구)
[앵커] 오늘 대구와 경북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수는 일주일 연속 두자리 수로, 확진자 관리 상황에 여유가 생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 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는데다 요양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신주현 기자, 오늘 추가 확진자가 좀 더 늘긴 했는데, 완치자도 많이 증가했군요? [리포트] 네, 질병관리본부 기준으로 오늘 대구와 경북의 추가 확진자는 55명입니다. 대구는 46명, 경북은 9명으로, 어제보다 소폭 늘긴했지만, 일주일째 두자리 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누적 환자 수는 7,322명입니다. 완치 환자도 계속 늘어 대구에서만 천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경북 완치자는 모두 1,28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8%에 달합니다. 집에서 대기 중인 환자는 3%인 221명으로, 오늘 안에 150명 정도 입원이나 입소 조치될 예정입니다. 사망자는 계속 늘어 오늘만 대구경북에서 4명이 숨지면서 지역 사망자는 86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에서는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시설의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26곳에서 17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우선 봉화 푸른요양원에 격리돼있는 입소자 등 12명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산 요양시설 3곳의 확진자들은 중증 치매 환자가 많아 이동이 어려운 만큼 전담 의사와 요양보호사를 파견해 추가 감염을  막습니다. 한편, 정부는 경북지역 노인요양시설 399곳, 종사자 25%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예방적 진단검사를 실시 중인데요. 현재까지 97%가 검사를 마쳤고, 양성환자는 없습니다. 지금까지 경북도청에서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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