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 확진 2만1천638명·사망 1천685명

입력 2020.03.22 (19:30) 수정 2020.03.2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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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22일 정오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천28명 증가한 2만 천6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9명 늘어 천6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의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6번째, 사망자는 3번째로 많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날까지 8일 연속 매일 100명 이상 숨지면서, 코로나19 치명률이 7.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누적 완치자는 7천913명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이 여러 차례 '이란을 도울 약과 치료 장비를 준비했으니 요청만 해라, 우리가 돕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미국의) 그런 제안은 매우 기이하다"면서, "미국 당국자들이 시인했듯 그들 자신조차 약이 부족한 처지라는데, 우리를 도울 여력이 있으면 미국 국민에게 먼저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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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2 19:30:10
    • 수정2020-03-22 19:30:22
    국제
이란 보건부는 현지시간 22일 정오를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천28명 증가한 2만 천63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29명 늘어 천68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란의 확진자 수는 세계에서 6번째, 사망자는 3번째로 많습니다.

이란에서는 이날까지 8일 연속 매일 100명 이상 숨지면서, 코로나19 치명률이 7.8%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누적 완치자는 7천913명입니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이 여러 차례 '이란을 도울 약과 치료 장비를 준비했으니 요청만 해라, 우리가 돕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미국의) 그런 제안은 매우 기이하다"면서, "미국 당국자들이 시인했듯 그들 자신조차 약이 부족한 처지라는데, 우리를 도울 여력이 있으면 미국 국민에게 먼저 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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