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공연·행사 취소에 문화예술계 “살길 막막”
입력 2020.03.27 (08:22)
수정 2020.03.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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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공연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시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은 수입이 뚝 끊기면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극단은 한달 전쯤 3.1절 기념행사 공연 준비를 하다가 취소통보를 받았습니다.
줄줄이 공연은 취소됐고 3.1절 공연행사를 요청했던 구청에서 계약비 일부를 받은 것이 최근 수입의 전붑니다.
[김선관/OO극단 연출가 : "예술가들은 몇 개월 전부터 대본을 쓴다든가 연습을 한다든가...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몇 개월 정도 충분히 더 있기 때문에..."]
이 극단처럼 계약금 일부라도 받는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대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은 행사가 취소되면 그뿐..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이 없습니다.
도서관 등에서 하는 글쓰기 등 인문학 강좌로 생계를 이어가던 작가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황선열/부산작가회의 회장 : "월 최소금액 50만 원 정도 받는 분들인데, 그것도 못 받는 상황이죠."]
고정비 지출이 많은 소극장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황미애/소극장 대표 : "관리비 안에 월세와 전기료가 포함돼서 입금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공연이 있건, 없건 매달 고정비용이 나가는 셈이죠."]
하지만 부산시가 최근 내놓은 긴급지원 대책에서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은 빠져 있습니다.
하소연할 곳도 속시원하게 말할 기회도 부족한 지역예술인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는 지원도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공연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시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은 수입이 뚝 끊기면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극단은 한달 전쯤 3.1절 기념행사 공연 준비를 하다가 취소통보를 받았습니다.
줄줄이 공연은 취소됐고 3.1절 공연행사를 요청했던 구청에서 계약비 일부를 받은 것이 최근 수입의 전붑니다.
[김선관/OO극단 연출가 : "예술가들은 몇 개월 전부터 대본을 쓴다든가 연습을 한다든가...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몇 개월 정도 충분히 더 있기 때문에..."]
이 극단처럼 계약금 일부라도 받는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대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은 행사가 취소되면 그뿐..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이 없습니다.
도서관 등에서 하는 글쓰기 등 인문학 강좌로 생계를 이어가던 작가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황선열/부산작가회의 회장 : "월 최소금액 50만 원 정도 받는 분들인데, 그것도 못 받는 상황이죠."]
고정비 지출이 많은 소극장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황미애/소극장 대표 : "관리비 안에 월세와 전기료가 포함돼서 입금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공연이 있건, 없건 매달 고정비용이 나가는 셈이죠."]
하지만 부산시가 최근 내놓은 긴급지원 대책에서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은 빠져 있습니다.
하소연할 곳도 속시원하게 말할 기회도 부족한 지역예술인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는 지원도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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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27 08: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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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로 공연과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시름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들은 수입이 뚝 끊기면서 생계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극단은 한달 전쯤 3.1절 기념행사 공연 준비를 하다가 취소통보를 받았습니다.
줄줄이 공연은 취소됐고 3.1절 공연행사를 요청했던 구청에서 계약비 일부를 받은 것이 최근 수입의 전붑니다.
[김선관/OO극단 연출가 : "예술가들은 몇 개월 전부터 대본을 쓴다든가 연습을 한다든가...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몇 개월 정도 충분히 더 있기 때문에..."]
이 극단처럼 계약금 일부라도 받는 경우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편입니다.
대부분의 문화예술인들은 행사가 취소되면 그뿐.. 아무런 보상이나 대책이 없습니다.
도서관 등에서 하는 글쓰기 등 인문학 강좌로 생계를 이어가던 작가도 막막하기는 마찬가집니다.
[황선열/부산작가회의 회장 : "월 최소금액 50만 원 정도 받는 분들인데, 그것도 못 받는 상황이죠."]
고정비 지출이 많은 소극장들 역시 사정은 비슷합니다.
[황미애/소극장 대표 : "관리비 안에 월세와 전기료가 포함돼서 입금을 해야 하거든요. 그런 식으로 공연이 있건, 없건 매달 고정비용이 나가는 셈이죠."]
하지만 부산시가 최근 내놓은 긴급지원 대책에서 프리랜서가 대부분인 예술인은 빠져 있습니다.
하소연할 곳도 속시원하게 말할 기회도 부족한 지역예술인들은 지금과 같은 위기에서는 지원도 시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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