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등록 시작…코로나19 여파 ‘변수’

입력 2020.03.27 (09:05) 수정 2020.03.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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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까지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이뤄집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선거운동도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전주 병 선거구.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지난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차례로 선관위를 찾았습니다.

본선 경쟁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후보 :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문재인 정부에 힘을 모아주는 선거여야 합니다. 강한 여당 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돼야 합니다."]

[정동영/민생당 후보 : "전주의 목소리가 초·재선으로 채워진다면 존재감은 사라질 것입니다. 힘과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전주를 대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10개 선거구와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까지 이뤄집니다.

지난 총선 때는 당시 새누리당이 9개, 국민의당이 10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과 민생당 후보 모두 지난 총선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과 무소속 예비후보 가운데 몇 명이 등록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총선 전날인 14일 자정까지 선거 운동이 이뤄지고,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고,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전북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총선 당일 유권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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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5 총선 후보 등록 시작…코로나19 여파 ‘변수’
    • 입력 2020-03-27 09:05:12
    • 수정2020-03-27 09:05:27
    뉴스광장(전주)
[앵커] 오늘까지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이뤄집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선거운동도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제약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금까지 4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전주 병 선거구.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자마자 지난 총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민주당 김성주 후보와 민생당 정동영 후보가 차례로 선관위를 찾았습니다. 본선 경쟁을 앞두고 서로에 대한 견제도 잊지 않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후보 : "코로나 극복을 위해서 문재인 정부에 힘을 모아주는 선거여야 합니다. 강한 여당 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돼야 합니다."] [정동영/민생당 후보 : "전주의 목소리가 초·재선으로 채워진다면 존재감은 사라질 것입니다. 힘과 경험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정치인이 전주를 대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10개 선거구와 진안군수 재선거 후보자 등록이 오늘까지 이뤄집니다. 지난 총선 때는 당시 새누리당이 9개, 국민의당이 10개 선거구에 후보를 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과 민생당 후보 모두 지난 총선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등 다른 정당과 무소속 예비후보 가운데 몇 명이 등록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다음 달 2일부터 총선 전날인 14일 자정까지 선거 운동이 이뤄지고,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사전 투표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선거운동에 제약이 따르고,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전북 선관위는 사전투표와 총선 당일 유권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등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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