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입력 2020.03.27 (12:13) 수정 2020.03.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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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어제보다 91명 늘어난 9,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모두 139명으로 확인됐고요.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4,500명대로 늘어서 이제 격리 중인 환자수와 비슷해졌습니다.

날짜별로 비교해볼까요.

이달 중순부터 누적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완만해진 모습이죠.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격리 해제 환자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붉은색으로 보이는 격리 중인 환자 수는 줄어들었는데요.

의료 시설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다만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러운데요.

이 때문에 잠정 치명률은 1.5%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19명으로 분석됐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가 13명이었는데요.

검역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고 지역 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도 6명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건데요.

이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에만 2만 명 가까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진원지인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도 8만 명을 넘어섰고요.

스페인과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누적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누적 확진자 수도 중요하지만, 국가별 위험도를 따질 때 또 확인해야할 건 발생률입니다.

인구 백만 명당 확진자가 몇 명 발생했는지로 계산하는데요.

인구가 적은 스위스는 전체 확진자 수는 만 명을 조금 넘는 정도지만, 발생률은 1,300이 넘어 다른 국가들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도 상대적으로 높았는데요.

이렇게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는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야 하고요.

유럽이나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와 자가진단앱 사용에 협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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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시각 코로나19 현황
    • 입력 2020-03-27 12:16:17
    • 수정2020-03-27 12:58:04
    뉴스 12
[앵커]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그래픽을 보면서 코로나19 현재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현재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어제보다 91명 늘어난 9,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모두 139명으로 확인됐고요.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4,500명대로 늘어서 이제 격리 중인 환자수와 비슷해졌습니다.

날짜별로 비교해볼까요.

이달 중순부터 누적 확진자 수의 증가세가 완만해진 모습이죠.

반면, 노란색으로 보이는 격리 해제 환자 수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붉은색으로 보이는 격리 중인 환자 수는 줄어들었는데요.

의료 시설에 부담을 덜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됩니다.

다만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점이 우려스러운데요.

이 때문에 잠정 치명률은 1.5%까지 올랐습니다.

[앵커]

또 한 가지 걱정스러운 점이 해외에서 유입되는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모두 19명으로 분석됐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사례가 13명이었는데요.

검역 과정에서 발견되지 않고 지역 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도 6명 있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 늘고 있는 건데요.

이제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하루에만 2만 명 가까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진원지인 중국보다 많아졌습니다.

이탈리아도 8만 명을 넘어섰고요.

스페인과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누적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누적 확진자 수도 중요하지만, 국가별 위험도를 따질 때 또 확인해야할 건 발생률입니다.

인구 백만 명당 확진자가 몇 명 발생했는지로 계산하는데요.

인구가 적은 스위스는 전체 확진자 수는 만 명을 조금 넘는 정도지만, 발생률은 1,300이 넘어 다른 국가들보다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다른 유럽 국가도 상대적으로 높았는데요.

이렇게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는 불필요한 이동을 삼가야 하고요.

유럽이나 미국발 입국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2주간의 자가격리와 자가진단앱 사용에 협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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