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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발열시 한국행 비행기 못 타…미국발 입국자 무조건 자가격리
입력 2020.03.27 (18:59) 수정 2020.03.27 (19:45)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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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91명 증가해 전체 환자수는 이제 9천3백 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정부는 늘고 있는 해외 유입 감염을 막기 위해,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예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이승훈 기자, 사실상 해외에서 출발할 때부터 유증상자를 차단하겠다는 조치군요.

[기자]

네, 최근들어 해외 유입 사례가 늘다보니 내려지게 된 대책입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91명 인데요, 이 가운데 20% 정도인 1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출국 단계서부터 발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행 시기는 월요일인 30일 0시부턴데요,

이때부터 승객들은 탑승전에 발열 검사를 해서 37.5도가 넘으면 탑승이 거부되고 요금도 환불됩니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검역 조치도 오늘부터 시행이 됐습니다.

유증상자는 모두 격리 진단 검사를 받고요,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2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단 일정한 거처가 없는 단기 체류자는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확인한 뒤 매일 전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앵커]

일부에선 발열검사가 아니라 아예 외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일부 의료계에서 그런 주장을 내놨고, 또 오늘 브리핑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일단 방역당국은 지금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대부분이 우리 국민이고, 또 강화된 검역 절차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논의를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어제 유럽발 입국자 천2백여 명 가운데 91%는 우리 국민이고요, 미국발 입국자 2천5백여 명 가운데서는 80%가 우리 국민으로 집계됐습니다.

3백여 건의 해외 유입 확진 사례도 우리 국민이 90% 외국인은 10%에 불과합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검역 체계를 강화했는데, 이걸 다른 나라로 더 확대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의 교통 이동을 지원한다고요?

[기자]

네, 이분들이 교통편이 없어서 집에 가지 못해도 문제죠.

그래서 우선은 공항에서 집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요,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버스와 열차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입국자는 공항 리무진을 통해 주요 거점으로 운송하고, 이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수송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입니다.

단, 운임은 이용자 부담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가정의 양육 부담과 지역 경제를 고려해, 만 7세 미만 자녀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발열시 한국행 비행기 못 타…미국발 입국자 무조건 자가격리
    • 입력 2020-03-27 19:02:53
    • 수정2020-03-27 19:45:57
    뉴스 7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91명 증가해 전체 환자수는 이제 9천3백 명을 넘어서게 됐습니다.

정부는 늘고 있는 해외 유입 감염을 막기 위해, 발열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아예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못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봅니다.

이승훈 기자, 사실상 해외에서 출발할 때부터 유증상자를 차단하겠다는 조치군요.

[기자]

네, 최근들어 해외 유입 사례가 늘다보니 내려지게 된 대책입니다.

오늘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91명 인데요, 이 가운데 20% 정도인 19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됩니다.

이렇게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히 발견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한국행 항공기에 탑승하는 모든 승객이 출국 단계서부터 발열 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행 시기는 월요일인 30일 0시부턴데요,

이때부터 승객들은 탑승전에 발열 검사를 해서 37.5도가 넘으면 탑승이 거부되고 요금도 환불됩니다.

미국발 입국자에 대한 강화된 검역 조치도 오늘부터 시행이 됐습니다.

유증상자는 모두 격리 진단 검사를 받고요, 증상이 없는 내국인과 장기 체류 외국인은 2주 동안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합니다.

단 일정한 거처가 없는 단기 체류자는 진단 검사를 통해 음성 여부를 확인한 뒤 매일 전화로 건강 상태를 점검받게 됩니다.

[앵커]

일부에선 발열검사가 아니라 아예 외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일부 의료계에서 그런 주장을 내놨고, 또 오늘 브리핑에서도 비슷한 질문이 있었는데요,

일단 방역당국은 지금 국내로 들어오는 입국자 대부분이 우리 국민이고, 또 강화된 검역 절차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논의를 공식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어제 유럽발 입국자 천2백여 명 가운데 91%는 우리 국민이고요, 미국발 입국자 2천5백여 명 가운데서는 80%가 우리 국민으로 집계됐습니다.

3백여 건의 해외 유입 확진 사례도 우리 국민이 90% 외국인은 10%에 불과합니다.

다만, 현재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검역 체계를 강화했는데, 이걸 다른 나라로 더 확대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자가격리 대상인 해외 입국자의 교통 이동을 지원한다고요?

[기자]

네, 이분들이 교통편이 없어서 집에 가지 못해도 문제죠.

그래서 우선은 공항에서 집까지 승용차를 이용하도록 권장하고요,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버스와 열차를 지원하는 대책을 내일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수도권 입국자는 공항 리무진을 통해 주요 거점으로 운송하고, 이외 지역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수송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방안입니다.

단, 운임은 이용자 부담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가정의 양육 부담과 지역 경제를 고려해, 만 7세 미만 자녀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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