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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멸 신호’ 무시했다 대형 사고로
입력 2020.03.27 (22:13) 수정 2020.03.27 (22:13) 뉴스9(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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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호등 가운데 황색등이 깜빡거리면 서행 적색등이 깜빡거리면 정지 신호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도로 위에 차량과 보행자 모두 지켜야 할 당연한 교통 법규이지만 방심 하는 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방법이나 대안은 없는지, 이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지난 21일,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일단 정지해야 하는 적색 점멸등이 켜져 있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만 점멸 신호로, 나머지 시간대는 일반 신호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바꿨습니다. 

또, 최근 영동과 음성 등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자 점멸등이 있는 교차로 950곳을 살펴본 뒤, 일반 교통 신호로 변경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충북 지역 점멸 신호 교통사고는 꾸준히 발생해, 전체 사고의 10%가량을 차지하는 데다,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숨진 비율은 2배 가까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사고를 막는 최우선 대책이겠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는 회전 교차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윤환기 교수/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회전교차로 도입 이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59% 정도 감소했고, 사상자 수도 67% 정도 감소하는 등 교통 안전성 측면에서 큰 효과가…."]

황색 점멸은 서행 적색 점멸은 일단 정지.

무엇보다 안전 운전이 사고를 막는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 ‘점멸 신호’ 무시했다 대형 사고로
    • 입력 2020-03-27 22:13:04
    • 수정2020-03-27 22:13:45
    뉴스9(청주)
[앵커]

신호등 가운데 황색등이 깜빡거리면 서행 적색등이 깜빡거리면 정지 신호라는 거 알고 계신가요.

도로 위에 차량과 보행자 모두 지켜야 할 당연한 교통 법규이지만 방심 하는 사이 대형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방법이나 대안은 없는지, 이유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자동차 앞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고, 차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졌습니다.

지난 21일, 청주의 한 교차로에서 차량 2대가 부딪혀 일가족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일단 정지해야 하는 적색 점멸등이 켜져 있었지만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다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통행량이 적은 새벽 시간대만 점멸 신호로, 나머지 시간대는 일반 신호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호 체계를 바꿨습니다. 

또, 최근 영동과 음성 등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자 점멸등이 있는 교차로 950곳을 살펴본 뒤, 일반 교통 신호로 변경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실제로 충북 지역 점멸 신호 교통사고는 꾸준히 발생해, 전체 사고의 10%가량을 차지하는 데다, 교통사고 피해자 가운데 숨진 비율은 2배 가까이 됩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가 사고를 막는 최우선 대책이겠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곳에는 회전 교차로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윤환기 교수/한국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 : "(회전교차로 도입 이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59% 정도 감소했고, 사상자 수도 67% 정도 감소하는 등 교통 안전성 측면에서 큰 효과가…."]

황색 점멸은 서행 적색 점멸은 일단 정지.

무엇보다 안전 운전이 사고를 막는 기본입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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